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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조각23

언젠가 빛을 보게 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내가 좋아하는 시선으로 담은 내가 좋아하는 순간들 언젠가 그들이 모두 자기만의 빛을 찾아내길 그런 순간들이 찾아오기를 어느새 새벽4시 잠이오지 않는다 마음이 고된 하루였다 눈은 지쳐가는데 눈을 감으면 억지로 감아진다 그럴바엔 눈을 뜨자 차라리 뭐라도 하자 그랬더니 더 잠들 수 없는 새벽 공간과 삶 나에대한 주제가 던져지니 당장 뭘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생각이 꼬리를 문다 이젠 더는 덥지않은 새벽 회전중인 선풍기 바람마저 조금 차다 나는 아직도 겨울 이불을 그대로 쓰고 솜털가득한 베개를 끌어안고 잔다 더위를 죽어라 타면서도 또 자야지 2022. 8. 29.
장수 한우명품관 불고기전골, 평일 오전 5000원 할인 장수, 진안 여행을 계획하던 날, 장수가 첫날이어서 검색하던 중 한우가 유명하다는걸 알게됐다. 그래서 찾아둔 식당이 바로 여기 장수 한우명품관! 장수 한우명품관 우리가 먹은건 점심특선인 불고기전골이었다. 보통은 한우를 구워먹는데, 구워먹는 고기가 별로 땡기지 않던 나도 나였고, 식육식당 형식의 한우를 별로 먹고싶어하지 않는 아빠때문에 고민을 조금 했다. 처음엔 그래도 유명하다는데 한우를 조금만 구워먹어 볼까? 했는데 밥 시간도 조금 넘겼고, 적당히 먹고싶은 마음에 식사메뉴를 먹기로 결정하고 일단 자리에 앉았다. 자리로 들어가는 길에 손님들이 대부분 전골을 먹고있길래 메뉴를 봤더니 의암불고기 전골이라는 메뉴가 있었다. 사과물냉면이라는게 궁금하긴 했지만 메뉴는 통일하기로 하고 불고기전골 3인분을 주문했다. .. 2022. 8. 17.
진안 빠가사리탕과 마이산 진안 쌀 막걸리 진안은 민물고기가 유명한가..? 민물고기 탕 같은걸 아예 안먹어서 잘 모르는데 아빠가 빠가사리탕을 너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들렀다. 그리고 우리가 숙소를 잡았던 진안 고원시장 근처는 시장 근처라 그런지 생각보다 식당들이 문을 빨리 닫았다. 처음엔 구경도 할 겸 둘러보다가 이 식당 사장님이 다른데 문 다 닫았을거라고 하셨는데, 처음엔 모르고 우리 봐둔데가 있어서 가는길이라고 갔더니 문 닫음. 심지어 거기는 그냥 민물고기를 파는데지 식당이 아니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 민망.. 뻘쭘하게 다시 여기로 돌아와서 사장님하고 이야기하는데 그 가게가 이 가게라고 ㅋㅋㅋㅋㅋ 너무 웃김 ㅋㅋㅋㅋ 또 민망 나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막거리를 꼭 마신다 아플때나 내가 운전해야 하는 상황일때는 아쉽지만 패스.. 이 날은 저녁이.. 2022. 8. 13.
마이산 식당가 벚꽃마을 더덕 장작구이 세트와 콩국수 마이산 탑사를 둘러보고 내려와서 점심을 먹었다. 원래 알아보고 갔던 곳은 초가정담이라는 곳이었는데, 아빠가 고기보단 콩국수를 한 그릇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콩국수 한다는 간판이 걸린 곳으로 가다보니 벚꽃마을 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가게 됐다. 너무 너무 더웠는데 시원한 자리로 안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더덕 장작구이 세트 2인분과 콩국수를 주문했다. 더덕장작구이 세트에는 더덕구이, 참나무장작 등갈비구이, 목살구이, 도토리묵무침, 된장찌개가 포함되어 나온다.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해서 둘이서 가면 다른 단품 메뉴를 맛보기엔 아쉬울 듯 하다. 더덕, 등갈비, 목살이 다 있는 더덕 장작구이 세트를 보통은 권하고, 많이들 먹는것 같다. 너무 덥기도했고, 고기가 그렇게까지 먹고싶지는 않아서 처음엔 더덕구이 정식이나 .. 2022. 8. 10.
전북 진안 여름에 꼭 가야 할 계곡 운일암반일암 계곡 전북 진안을 검색하면 꼭 나오던 마이산과 운일암반일암. 오전에 마이산을 다녀오고 점심을 먹은 후 운일암반일암을 다녀왔다. 날씨는 여전히 끝내주고, 차도 많이 없는 길은 모두 드라이브 코스가 되어주어서 운전도 힘들지 않았다. 휴가로 떠난 여행에서 운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것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나들이가 아닐 수 없다. 드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구름다리를 향해 데크길을 걸었다. 주차장에 차가 많이 없어서 많이 안오는 곳인가 했는데 반대쪽 펜션인지 식당인지 모두 거기에 주차를 하고 계곡에 내려와 쉬고 있는 것이었다..!! 우린 아무것도 몰랐고, 운일암반일암이 뭔지도 모른채 찾아왔던거라 무지개다리 까지 가서야 알았다. 이 계곡 너무 탐나는 곳이다..! 데크길이 형성되어있어서 누구든 편하게 걸어갈 수 있고.. 2022. 8. 9.
전북 진안 백운동계곡 덕태산장에서 토종닭백숙 여름휴가의 마지막은 원래 산청의 거림계곡이었다. 차도 사람도 많아 주차가 불편한 곳이었지만 평일이니 가보자고 했었다. 그러다 진안에서 머물며 주변에 혹시 가볼만한 계곡이 없느냐 물었고 백운동계곡을 이야기해주셔서 마지막 목적지를 변경했었다. 주민이 해준 이야기라서 위치만 확인하고 별다른 검색을 하지 않았던게 실수였다. 물이 무섭게 또 흘러가는 백운동계곡은 진입금지 상태였던 것. 정자에 앉아 쉬던분께 물으니 공사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신다. 아.. 무려 24년 2월까지 공사를 위한 통제... 전날 다녀온 운일암반일암과 너무 다른 느낌이었던건 올라가는 길에 계곡 가까이 뭐가 아무것도 없었다는거. 근데 통제 아니어도 예상한 계곡은 아니었을듯 싶다. 가는길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하나 보이지 않고 식당도 보이.. 2022. 8. 6.
전북 진안 인삼돌솥밥, 청국장 전날 저녁에 어디서 뭐 먹을지 고민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보게 된 인삼돌솥밥집 다음날 아침으로 먹어야지 찜해두고 다음날 아침에 찾아갔다. 아침식사 가능하다고 떡 적혀있어서 안심하고 방문. 인삼돌솥밥 9,000원 돌솥밥 8,000원 청국장 8,000원 김치, 된장찌개 7,000원 콩나물국밥 6,000원 인삼돌솥밥 2개에 청국장 하나 시켜서 셋이서 먹으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그냥 인삼돌솥밥 3개 시키면 청국장 하나 끓여주겠다고 하셔서 셋다 돌솥밥을 주문했다. 김치, 오이인삼무침, 깻잎무침, 꽈리멸치볶음, 콩잎무침이 반찬으로 나왔고, 반찬들이 다 맛있었다. 밥 먹고 있으니 금방 쪘다고 호박잎을 먹으라고 잔뜩 건네주셨는데, 엄마아빠가 호박잎을 좋아하셔서 너무 반가운 인심에 밥이 더 맛있었다. 비록... 인산.. 2022. 8. 5.
부엉이 도자기 향꽂이 마이산 탑사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들렀던 기념품 샵에서 우연히 향꽂이를 발견했다. 다른 물건들 밑에 깔려있었는데 처음엔 장식용 도자기 제품인줄 알았는데 들어보니 향꽂는 구멍이 있는 향꽂이였던 것. 옆으로 꽂는 향꽂이는 있는데 바로 세워서 꽂는건 없었어서 하나 갖고싶었다. 귀여워서 여러개 사고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욕심은 내려놓기로하고 하나만 골라서 왔다. 부엉이바위 두가지 색깔이 있어서 고민했다는게 스스로 귀여운 부분. 향꽂이에 관심을 가지니 좋은 향도 판매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있는 향부터 다 피우고 싶어서 더 물어보지는 않았다. 향이라도 맡아볼 걸 그랬나? 돌아와서 아쉽다. 하지만 나에게도 침향이 있다구!>< 나는 여행을 다니면 늘 나를 위한 기념품을 구입한다. 주변에서는 늘 친구나 동료들을 위한 선물을 .. 2022. 8. 4.
전북 장수 숲속의 긴물찻집 꽃피자와 팥빙수 눈을 사로잡던 꽃피자가 궁금해서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던 숲속의 긴물찻집 숲속 끝자락에 있던 긴물찻집>< 고양이까지 있으면 말 다한 것... 순둥이가 풀숲에서 메뚜기 잡아먹던데 나중에 조금 귀찮다고 어깨에 발톱 냅다꽂으셔서 팅팅 부어오르는 중..🥲 그래도 넌 너무 예뻤다. 작은 건물 안에는 테이블 3개가 있었고 주문받고 만드는 공간까지 다 연결돼있어서 조금 덥게 느껴졌다. 에어컨 선풍기 다 있었지만 두팀 7명이나 있어서 밖에 앉기로 했다 차를 마실 걸 그랬다 커피가 생.. 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