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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6

부엉이 도자기 향꽂이 마이산 탑사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들렀던 기념품 샵에서 우연히 향꽂이를 발견했다. 다른 물건들 밑에 깔려있었는데 처음엔 장식용 도자기 제품인줄 알았는데 들어보니 향꽂는 구멍이 있는 향꽂이였던 것. 옆으로 꽂는 향꽂이는 있는데 바로 세워서 꽂는건 없었어서 하나 갖고싶었다. 귀여워서 여러개 사고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욕심은 내려놓기로하고 하나만 골라서 왔다. 부엉이바위 두가지 색깔이 있어서 고민했다는게 스스로 귀여운 부분. 향꽂이에 관심을 가지니 좋은 향도 판매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있는 향부터 다 피우고 싶어서 더 물어보지는 않았다. 향이라도 맡아볼 걸 그랬나? 돌아와서 아쉽다. 하지만 나에게도 침향이 있다구!>< 나는 여행을 다니면 늘 나를 위한 기념품을 구입한다. 주변에서는 늘 친구나 동료들을 위한 선물을 .. 2022. 8. 4.
2022년 6월의 끝자락 매일의 기록 한달만에 또 다시 서울행. 이번에도 2박3일이긴 했는데 뚜렷한 목적과 동행인과의 의견을 맞춰야하는 여행이라 조금은 신경써서 다녀왔다. 처음엔 생각보다 가보고싶은곳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아지는것이 나이를 먹긴 먹나보다. 세상일들이 신선하지 않게 느껴진다는것은 생각보다 울적한 일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비가 온다더니 해가 쨍쨍했다, 성수동. 건물이 예쁘네 라고 생각했던 성수동의 어떤 건물. 알고보니 목적지이기도 했던 도렐커피가 1층에 있던 건물이었다. 사람이 꽉꽉 들어차 앉을 곳이 없어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조금만 덜 더웠더라면 밖에 앉아서 마셔볼 수도 있었을텐데 진짜 사람 잡는 날씨라 차마 그렇게 하자고 권하지도 못했다. 그렇게 성수동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다가 보이는 소품샵에도 들어가보고, .. 2022. 6. 29.
대만 타이베이 우정여행 아쉬운 마지막날 3박 4일간의 우정여행이 끝났다. 우리는 아주 오래 전, 일본여행을 함께 다녀왔었는데 우리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셋이서 떠나는 해외여행은 그 후로 처음이었는데, 그게 너무 좋아하는 여행지여서 더 기뻤던것 같다. 비행기시간이 늦은 오후가 아니라서 어디 멀리 갈 수는 없고 한 곳 정도 다녀와서 점심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면 적당할 시간이라 용산사에 왔다. 절은 늘 많은 이들의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담은 기도가 맴도는 곳이라 참 좋다. 집으로 가기전에 밥 먹으러 총총 아주 음식을 싹쓸이 했구나 ㅋㅋㅋㅋㅋㅋ 반찬 다섯종류와 볶음밥을 주문했던것 같다. 너무 맛있었던 가정식 반찬 밥 먹고 마지막으로 85도씨 가서 각자 원하는 음료 고르기 난... 여전히 타피오카 버블을 추가하고 ㅋㅋㅋ 겨울에도 아이스를 고집하고..... 2022. 4. 16.
대만 타이베이 우정여행 / 위런마터우, 빠리 단수이 강가를 걷고, 라오제에서 간식을 사먹고, 진리대학을 거쳐 마지막으로 도착한 위런마터우와 빠리 진리대학까지만 가는 사람도 많은데 위런마터우에서 단수이 지하철 역 앞까지 배타고 갈 수 있으니 여기도 꼭 가보길 추천한다. 추..추우니까 옷 꼭 챙기고. 날씨가 흐려서 온통 어두운 사진들을 보니 속상하다. 쉽게 갈 수 없는 해외여행에서 이런 날씨만 이어지면 이건 뭐 하늘을 욕할 수도 없고 말이지. 안그래도 일교차가 큰 도시였는데, 이런 강가에 오면(바다 아님 강임 ㅋㅋㅋ) 바람이 너무 불어서 진짜..ㅜㅜㅜ 배 기다리다가 감기 걸리기 쉬운데, 다행히 이날 전부 우비 입고 있었음 ㅋㅋㅋㅋ 귀여운 가게들을 눈으로 보며 걷고 인연교 였나? 여길 건너갔다가 돌아왔다. 배를 타려면 버스 정류장에서 다리를 건너 배타는.. 2022. 4. 15.
대만 타이베이 우정여행, 단수이 존맛탱 홍샤오우육면, 진리대학 마지막까지 줘패고 싶은 날씨다. 우정여해을 떠났던 12월 중순의 타이베이는 내내 우중충한 날씨만을 선물했다. 단수이는 호선이 끝 종착역이라 중심지에서 꽤 먼곳에 있다. 단수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린곳은 홍샤오 우육면이 유명한 식당이다. 외관도, 내부도 현지인 맛집 느낌 낭낭한 곳이었고, 빨갛게 표시된 홍샤오 메뉴들 중 우육면을 주문했다. 셋다 같은거 시켰는데 지금보니 다른거 먹어볼 걸 그랬나 싶기도하다. 어쩜 가격부분만 딱 짤라 찍었는지..ㅋㅋㅋㅋㅋ 고기 반, 면 반.. 미친 대존맛 우육면이었다. 고기 이렇게 많이 넣어줘도 되는거임? ㅋㅋㅋㅋㅋㅋ 별로 안비쌌던 기억, 현지인만 가득했던 기억. 대만은 왜 지하철역도 이렇게 이쁘고 난리세요(단수이 러버) 스벅 들어간 친구를 기다리며 날이 맑아지길 기도.... 2022. 4. 14.
대만 타이베이 우정여행 / 함께라서 다녀올 수 있었어 2018년 12월에 떠났던 오랜 친구들과의 우정여행 기록. 친구들과 타이베이로 우정여행을 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아니었으면 우리에게 그런 시간은 쉽게 주어지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든다.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그때의 추억을 언제든지 꺼내서 함께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공항에 있던 코코에서 일단 버블티부터 마셔줘야 타이베이 여행의 시작...은 아니고 ㅋㅋㅋ 대만에 도착하니 너무 더웠다. 목도 마르고 버블티 좋아하기도 해서 냅다 들이켜 정신없는 시먼에서 숙소찾아가던 길. 알고가면 멀지 않은데, 처음 찾아가는길은 어쩜 그리 멀게도 느껴지던지. 현지 맛집 같은곳에 밥부터 먹으러 나왔다. 위치, 가게 이름 그런거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당연함 ㄴ 3년전임.. 돈부터 꺼내놓고 주문하기..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