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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6

독서기록 ¡ 일상의 악센트 이동시간에 핸드폰 안보기 연습 독서를 놓지 않기 위한 노력 일주일에 2권 읽기 일주일에 세 권을 읽기도하고, 일주일에 한 권도 못 읽기도 한다. 다양한 책을 읽지만 모든 기록을 남기지 않기도하고 많은 내용을 기록해두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 중 하나, 일상의 악센트 어쩌다 접하게 된 일본쪽 에세이인데 다른 문화이다보니 삶에 대한 시선이 우리나라랑 달라서 연달아 읽어보게 되는 책들이었다. 읽다보면 각자가 전하고자 하는 건 결국은 같은 것인데 조금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줘서 좋은시간이다. 그날, 그때, 내 마음이 떨렸던 눈부신 순간들이 하나든 둘이든 당신에게도 가닿기를 바라며 이토록 좋은 것들을 나누고 싶어서 당신과 함께 기록을 남기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가지는 목적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조.. 2022. 9. 17.
올해의 목표는 다정해지기입니다 올해의 목표는 다정해지기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정함이 앞섰으면 좋겠습니다. 옳은 행동을 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잘못인 것을 알고도 일부러 그쪽을 고르기도 합니다. 그것이 다정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정함을 키워내고 싶다. 타인에에게도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우선해서 나에게 먼저. 세상에는 '금방알 수 있는 것'과 '금방은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젊어서는 '금방 알 수 있는 것'만 추구했지만 인생 후반에는 '금방 알 수 없는 것'을 더 소중하게 가까이 두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둘 다 어렵고, 둘 중 하나를 앞세우기도 어려운 것 같다. "지금의 인생 옆에 또 하나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살아가는 것이 편해 진다." 반복되는 매일에서 한 .. 2022. 8. 17.
배추전엔 청하 스파클링이 최고 내가 지나가게 될 아주 많은 날 중에 오늘이 가장 빠른 날이고, 내 손에 직접 쥐어지는 시간이라는걸 안다. 그래서 오늘은 참고 미래의 어느날에게 지금의 마음을 양보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오지 않을지 모르고, 사람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대보단 오늘 하루하루가 소중해졌고, 별것도 아닌것처럼 여겨지는 이런 작은 일상들 마저도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것들이 되어 소중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후덥지근한 날씨. 밖에 나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식사를 하고 매일 어느정도는 걸어주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이 머리 속에선 계속 멤돌고 있어서 이렇게 고민하며 망설일바에 할 건 하자 싶어서 밖으로 나갔다. 더운걸 알고 나갔고, 땀을 흘릴걸 알고 있었기에 덜 짜증났고,.. 2022. 8. 7.
지하철 자판기커피 지하철 자판기커피를 자주 마신다 따뜻한 커피는 400원 얼음커피는 500원이다 여름이니까 오랜만에 얼음커피를 마셨다 가지고 나온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이 작은 종이컵에 담긴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잔돈은 더 이상 없다. 400ml 아이스아메리카노가 1500원하는 시대 자판기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위생적이지 못하지않을까 싶을때도 있긴한데 집에 믹스커피를 사다두면 너무 자주 먹을까봐 참고 가끔 자판기커피를 마시는건데 사라지지마🥺 자신만의 소비철학을 가지고 소비하는 것. 자신의 소비패턴을 알고 정확한 것에 큰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소비를 하자! 2022. 6. 30.
[주간일기] 봄 산책, 봄의 독서, 봄의 고양이 나는 딱히 좋아하는 계절은 없었던 것 같은데 기록 된걸보면 봄을 꽤 좋아하나보다. 더위와 추위가 끔찍한 건 누구나 같겠지만 유독 더위도 심하게 타고, 추위도 너무 심하게 탄다. 체온 변화가 좀 심한편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겠지...? 그래서 지금의 계절이 지나가기전에 마음껏 즐기려고.아카시아 꽃이 폈다. 이 길을 수도없이 지나다녔지만 아카시아 나무가 있는지 몰랐다. 이 정도로 큰 나무라면 꽤 오래 이 자리를 지켰을텐데, 이제서야 가까이 다가가 향을 맡아보다니.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아카시아 꽃 가끔 힘내지 않는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지거나, 세상이 멸망하지는 않으니 우리 잘 살아내보자. 다음에 라는 말이 인생 최악의 단어 오늘부터 조금씩 노력해보자 사랑 그거, 조금씩 표현해보자.되돌아갈 수도, 예측할 수.. 2022. 5. 25.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마음을 치유하는 제목이 이끌려 작가의 말을 읽고 골라 읽고 있는 책. 이건 분명 비슷한 아픔을 기록한 책이고, 그 마음을 쓰다듬어줄 말들이 담겼겠구나 싶었다. 나의 불안이 길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니. 사랑은 현재에서 하는 거잖아. 끊임없이 현실과 타협해야 했던 지난 시간. 나는 이 글들을 보면서 내 첫사랑을 떠올렸다. 그때의 그 애도 나를 놓고 현실과 타협했던 순간들을 후회한 적 있을까. 마음을 베여 본 사람들은 알아.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것들 전부 기억이라는 것을.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고 저리 치워 버릴 수도 없는. 슬픔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슬퍼할 몫을 전부 소진해 버리는 것. 곪아터지기전에 울어서 없애야해. 미워하지 못해서 하고 있는 사랑이라면 그만 멈췄으면 좋겠어. 아파서가 아니라.. 2022.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