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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8

7월 주간일기 블챌은 아니고요 퇴근이 늦어서 잘 볼 수 없는 밝은 하늘 그러니까 보일 때마다 꼭 담아둬야 한다 장어먹으러 오래서 냅다 달려가는 중 전포초 앞에서 타면 10분에 도착하는 ㅋㅋㅋ 너무 좋다>< 어느새 낮이 짧아진 기분이다 아무리 더워도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변한다 느껴지지 않아도 다 알아서 흘러간다 너무 좋은 배롱나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음 예쁜건 볼 때마다 담아줘야함 어라 무지개 뜬건가? 그냥 쨍한 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무지개빛깔 너무 선물같잖아 이제서야 보는데! 와 길 미쳤다 진짜 너무 좋아 끝내준다... 사람없는 평일 오전 사랑한다 이거에요 배롱나무는 컬러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하다 볼 때마다 입밖으로 예쁘다 말해준다 예쁘다 예쁘다 해줘야 해 보통의 퇴근길 해가 넘어가고 어두워지기 직전 퍼렇고 회색.. 2022. 8. 15.
배추전엔 청하 스파클링이 최고 내가 지나가게 될 아주 많은 날 중에 오늘이 가장 빠른 날이고, 내 손에 직접 쥐어지는 시간이라는걸 안다. 그래서 오늘은 참고 미래의 어느날에게 지금의 마음을 양보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오지 않을지 모르고, 사람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대보단 오늘 하루하루가 소중해졌고, 별것도 아닌것처럼 여겨지는 이런 작은 일상들 마저도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것들이 되어 소중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후덥지근한 날씨. 밖에 나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식사를 하고 매일 어느정도는 걸어주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이 머리 속에선 계속 멤돌고 있어서 이렇게 고민하며 망설일바에 할 건 하자 싶어서 밖으로 나갔다. 더운걸 알고 나갔고, 땀을 흘릴걸 알고 있었기에 덜 짜증났고,.. 2022. 8. 7.
오늘의 산책, 해리단길 처음으로 가본 해리단길 카페, 식당들이 모여들고 거리가 형성됐다고 들었는데 한 번도 가보진 않았다가 이번에 가봤다. 날씨가 조금만 덜 더웠으면 좀 더 곳곳을 구경했을텐데 내가 보고온곳이 다인지,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나마 날씨가 괜찮던 날이라 조금씩 둘러봤는데 예쁘고 좋았다 호키네유부가 해운대에도 있었구나 깔끔하고 예쁘다 닫혀있어서 못들어갔지만 선글라스 씬 곰돌이가 꼬시는 소품샵에 가봤다 너낌있네 너낌있어 여름의 능소화 너무 예쁘다 볼때마다 예쁘다 가을이 오면 야외테이블에서 이야기 나누면서 커피 마시고 싶으당 버스가 중앙차선으로 다니고, 그래서 신호등도 생기고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가는길은 이렇게나 밝다. 해운대를 너무 오랜만에 와서 다들 우오와 많이 바뀌었어 라며 ㅋㅋㅋㅋㅋ 자주 와야지. 2022. 7. 10.
[주간일기] 먹고, 사고, 기록하는 일상 비빔면에 양념돼지갈비? 미친조합 밥 데울뻔한거 간신히 참았다 참고로 조미김에 비빔면 싸먹음 올리브영 쿠팡화 오늘드림 대단한 서비스인듯 당일 사용가능한 무료배송 쿠폰 뿌려서 사용함 무려 만원이상이면 사용가능하다 이날 cj포인트 소멸되기전에 써야해서 동시에 사용 근처 올리브영에서 직원이 바로 배달해주는듯 아따 고놈 이름 한 번 길다 구입한 건 헤어에센스 단발로 오래지내다가 머리기르고 싶어서 2년넘게 기르고 있는데 그랬더니 머리에 발라줘야 하는게 너무도 많다. 머리가 긴데 관리 안되면 너무 보기싫으니까. 근데 발라도 별로이면 어쩌라는거냐 염색을 그만해야하는걸까 더운여름이 오면 능소화가 피어나는게 좋다 큰 꽃이 툭툭 떨어지는게 좋다 늘 같은 곳에서 같은 시기에 보게된다 예뻐 하늘과 바다가 예쁘던 날 자연의 색감.. 2022. 7. 5.
마산 해양신도시 3.15 해양누리공원 유채밭 마산 3.15 해양누리공원 유채밭, 청보리밭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있었는데, 위치를 잘 몰랐던 우리는 네비에 공원을 찍고 가는 바람에 근처 작은 주차장에 차를 기적처럼 대고 입장했다. 다리를 넘어 바다를 건너 해양신도시로 넘어가야 유채와 청보리가 넘실거리는 곳에 도착한다. 5월에 다녀왔는데 6월인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또 다음 계절을 위한 새로운 무언가를 심었을까. 핑크뮬리같은..? 공원자체도 넓고, 행사도 하고 있었고, 사람도 엄청 많아서 아 제대로 찾아오긴 했구나 하는 마음 ㅋㅋㅋㅋㅋ 이 어마어마한 다리를 넘어서 저쪽 너머의 공간으로 넘어간다. 제법 크다 저기서 여기로 넘어왔다. 넘어가는거랑 넘어오는길이 나눠져있어서 좋더라.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너무 커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근처에서 보고 돌아.. 2022. 6. 20.
여름의 고양이, 여름밤, 비자나무열매, 공항역 등등 고양이 사진만 가득한 사진첩🥰 오늘도 한참을 예뻐해주고, 사랑을 전해받고 왔다 예쁘다 참 예쁘다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더운 털옷을 입은 이 고양이가 여름의 고양이로 그늘아래 늘 잘 쉬고 있으면 좋겠다 귀여운 포켓몬 빵 품절 그림 아니 아직도...? 도착지에 데리러 가는게 처음이라 어색해서 어디야 어디로 가는데만 내내 반복했고, 국내선 도착주차장에 이렇게 많은 차들이 있을 줄 몰랐다. 새롭군. 새로운 음식 맛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갔는데 반응에 살짝 마음 상할 뻔 했지만 극복.. 내년 봄에 심기로하고 받은 뱀딸기 씨앗 하나하나 긁어모았다고하니 곱게 잘 간직해야지 정말 개꿀조합인듯 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 커피는 대용량으로 원샷때려줘야 커피 마신느낌 나지 아헤라 너무 사랑이야 그냥 우주패스 쓰니까 아마존에서.. 2022. 6. 4.
여름을 준비하는 나무와 바람 요즘은 걷다보면 곧 여름이 올것만 같다. 그렇게나 오래 기다려온 봄이지만 벚꽃이 지고나니 빨리 여름이 보고싶기도 하다. 더운거 너무너무 싫은데 여름 특유의 그 싱그러움이 좋아서 기다려지는거 같다. 봄바람이 좋은 요즘이다 이런 날씨 이런 바람 참 귀한데 말이다. 쉽게 볼 수 있다고 소홀해지는거 싫은데 어느새 반복하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이다. 싱그럽다. 연두빛 빛깔이 너무 사랑스럽다. 파아란 하늘까지 한몫하는 봄이다. 바람이 부는걸 보고 있는게 좋아졌다. 이런걸 풀멍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면?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을 보는게 좋아서 가만히 서서 카메라에 담아본다. 습관처럼 바람이 불면 멈춰선다. 그날의 날씨도, 그날의 기분도 한 곳에 담겨지는 짧은 순간순간들이 좋아졌다. 좋아지는게 많은건 좋은 일이니까:) 이팝.. 2022. 5. 6.
달이 뜬 봄의 밤하늘 달이 뜬 봄의 밤하늘. 언제부턴가 자주 하늘을 올려다 본다. 나의 하늘보단 밤의 하늘을 더 자주 올려다 보게 된 것 같다. 예전엔 대부분의 감정이 한숨섞인 우울의 감정이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반가운 달을 볼 수 있는 설렘이 큰 것같다. 달, 그리고 밤. 계절의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계절이 주는 배경을 때때로 갈아끼울 수는 있는 존재. 그렇게 여러 계절의 달 밤을 담았다. 몇년전에 내 기준에 있어서 조금 좋은 카메라를 구매했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찍고 싶은 대상이 있어 구매했던 카메라. 설명서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결코 친해 질 수 없었던 카메라의 작동 방법. 그러다 지금은 손에서 아예 놓아버렸고, 아무래도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 달은 폰으로 찍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사진에 대해 잘.. 2022.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