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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8

[주간일기]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움츠러드는마음 생각이 많은건 진짜 고칠 수 없는 병이 아닐까.. 겨울이라 그런가 그냥 그런 시기가 나에게 온 것 뿐일까 싱숭생숭한 마음이 가득한 연말이네 어드벤트캘린더 매일 하나씩 뜯어내는 재미 느끼느라 군것질이 자꾸만 늘어난다 다음해엔 좀 작은제품이 들어있는걸로 사야겠다 다이어리 속지 이벤트 할 때 사서 6천우너 안되는금액으로 무료배송 받았다! 지난해 썼던것과 같은 브랜드의 다른 다이어리 속지인데, 가로가 세로로 바뀌었다 얼마나 채워낼 수 있을까 습관적으로 그날을 기록하는 부지런한 내가 되길 맞아 맞다고.. 이쁘구나 근데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어.. 5천보 채워보겠다고 좀 걸으려 몇정거장 더 가서 되돌아오는 지하철을 탔다 늘 가던곳이 아니다보니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안보여서 그냥 계단으로 내려왔는데 이만큼 걸어내려왔는.. 2022. 12. 23.
[주간일기] 잘 먹고, 잘 쉬고, 나에게 더 관대해지길 바라는 일상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주섬주섬 과자 담아왔네 쌀로별 오랜만이야..!! 어드벤트캘린더 하나씩 열어보고 있는데 매일 먹기엔 힘들어서 망태기에 모으고 있음 ㅋㅋㅋㅋㅋ 슈붕 사랑햄... 근데 붕어빵 사장님이 진짜 열고싶을 때 열어서 만나기가 너무 힘드네.. 하루에 50만원씩 번다던데 왜 자주 안여시냐구요 ㅋㅋㅋㅋ 바짝 땡기시라구여 친구가 추천해줘서 해 본 무조림 내가! 무조림을!! 이렇게!!! 맛있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 똥손 오브 똥손인데 무 하나로 이렇게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요.. 어깨가 너무 아프드악... 파스 바르니까 좀 완화되는가 싶었는데 저 접착력 때문에 상처남... 젠장 ㅋㅋㅋㅋㅋㅋ 늘어나는 망태기 하루종일 김밥 2줄에 치여버린 날 적게 먹는 사람도 아닌데 왜 김밥 .. 2022. 12. 13.
[주간일기] 나를 이루어가는 소소한 일상들 엄마랑 점심먹은 날. 엄마가 혼자 병원갔을 때 의사가 조금 냉랭하기도 했고 검사 결과 듣는것도 걱정스러워서 날 소환했는데 엄마 혼자 갈 때 보다 오늘 훨씬 다정하더라며 엄마가 웃었다. 사실 결과가 몹시 긍정적이라 엄마가 기분이 좋아 그럴 수도 있었을지도. 의사가 모두에게 대단하게 친절할 필요는 없으나 엄마가 조금은 그렇게 느끼고 위축됐었다고도 하니 병원을 꼭 같이 가야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옆에 서 있기만해도 든든했다고 하니 뿌듯하구만. 굳이 날카롭게 말하면 나도 그냥 듣고만 있진 않긴할테니까 🙄 친구가 선물해준 이솝 핸드워시🥰 취향알고나서 매년 이솝제품 선물해주는거 너무 고맙다 🎁 먹을만큼 치대서 내꺼 찜해놓기 ㅋㅋㅋㅋㅋㅋ 맛없으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일하고 오니 내꺼 분리해놓은거 너무 웃김... 2022. 12. 10.
[주간일기] 많은 일들이 있었던 11월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 반년만에 탔던 기차 고양이가 떠나고 새로 산 옷에서는 고양이 털을 볼 수 없었다 매해 코트를 챙겨 입을 때마다 고양이 털을 떼어주던 엄마에게 온통 고양이털 범벅을 하고도 '괜찮아, 고양이 키우는 사람인가부다 하겠지' 라며 웃어넘기던 17년동안의 겨울이 지나고 18년째 겨울 고양이가 떠나고 없는 어느 순간에 마주 한 고양이의 털 한가닥 한 해를 건너 뛴 코트였나보다 옷을 챙겨들고 나와 지하철에 앉아 팔을 걸친 순간 '짠, 나야' 하고 붙어있는 털을보고 눈시울이 붉어졌었다 사진을 보며 그 날의 기분을 떠올리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내게 너무 소중했고, 평생을 마음에 묻어두고 그리워 할 존재를 언제까지 눈물로 떠올려야 할지 가늠 할 수 없지만, 이것마저 너에 대한 사랑의 증거라면 매일 울어도.. 2022. 12. 7.
[주간일기] 흘러가는 삶속에 언제나 나만의 흔적이 남기를 어느새 12월이 됐고,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스스로 돌아보면 꽤 많은 것들을 했음에도 연말에는 마치 올 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낸느낌이 들고는 한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열심히 기록을 남기고, 또 많이 돌아다니고 추억도 쌓아야지 하고 다짐을 해보기도 하는데 기록의 부족일까 기억의 소멸일까. 하는 이상한 생각들을 하면서 어느 주였을지 모를 주간일기를 작성한다. 기름 짜내는 영상 스치듯 보고나서 한동안 치킨 안먹으려고 했는데 사먹고야 말았네 이 가게 포장주문 여러번 했었는데 사장님이 바뀌신거 같았다. 주문하려고 매장에 들어가서 몇번을 외쳐도 안에서 뭘 하는지 나오질 않았고, 잠시 자리를 비운건가 싶어 기다리다가 다시 불러보니 안에서 네~하는 대답이 들리고도 바로 나오질 않으셨다. 무려 두 분 다... 예전.. 2022. 12. 2.
[주간일기] 가을을 지나가며 걷고 먹는 것 이외에 뭐가 더 있을까 생각해보게되는 나의 주간일기.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kfc에서 사먹을 때 보통 ok캐쉬백이나 리브메이트에서 할인쿠폰 받아 사먹는데 예전에 딱 좋은 세트가 있었는데 그건 없고 불고기 버거가 들어간 세트가 있어서 포장해와서 먹었다. 치킨 돌려줘... 돈짱 돈까스 먹으려고 갔다가 또 닫는바람에 어디 멀리 갈 수는 없어서 한솥도시락에서 치킨마요랑 무슨 세트 있는데 여튼 그것을 먹었다. 한솥도 더 이상 저렴하지 않은 느낌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떡볶이랑 김말이 포장하고 순대는 마트에서 사서 쪄 먹었는데 너무 많이 먹은듯.. 좀 적당히 먹어주겠니 부산 시민공원 원아페 멜로망스 공연 트레이더스에서 닭강정, 베이크, 피자 맥주4캔 너무 많았다...🤦‍♀️ 마트 반값하는.. 2022. 11. 27.
[주간일기] 종종 기록하는 조각일상 지하철 출구 진짜 너무 멀리 있는거 아니세요? 산책가서 봤던 예쁜꽃도 기록에 남겨본다 예뻐서 한참 예뻐하다가 왔지 뭐야 여행 전 커피셔틀 내 담당 컴포즈 나한테 잘 맞음 정해인씨가 모델이었구나 전남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예뻤다 예뻤어 자리를 바로 앞으로 옮겨는데도 눈여겨 보지못하고 얘기해줘서야 알았는데 사장님이 바뀌신건지 카운터가 가까워져서 그런건지 약간 불편쓰... 손님이 5만원짜리 내니까 5만원짜릴 주시네요 하면서 안해도 될 소리 하더니 손님이 그럼 카드 드릴까요? 하니까 잠시만요 하고 잔돈 주는거..보고 속으로 엄청 웃음 그래서 난 그냥 카드냈지 CU 1+1 행사 한다길래 편의점 들러서 사온 거 고메포테토랑 짜짜로니 큰컵 사서왔다 뜯는곳을 여러군데 뒀더라 손을 쑥 집어넣지 않아도 먹을 수 있.. 2022. 10. 9.
7월 주간일기 블챌은 아니고요 퇴근이 늦어서 잘 볼 수 없는 밝은 하늘 그러니까 보일 때마다 꼭 담아둬야 한다 장어먹으러 오래서 냅다 달려가는 중 전포초 앞에서 타면 10분에 도착하는 ㅋㅋㅋ 너무 좋다>< 어느새 낮이 짧아진 기분이다 아무리 더워도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변한다 느껴지지 않아도 다 알아서 흘러간다 너무 좋은 배롱나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음 예쁜건 볼 때마다 담아줘야함 어라 무지개 뜬건가? 그냥 쨍한 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무지개빛깔 너무 선물같잖아 이제서야 보는데! 와 길 미쳤다 진짜 너무 좋아 끝내준다... 사람없는 평일 오전 사랑한다 이거에요 배롱나무는 컬러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하다 볼 때마다 입밖으로 예쁘다 말해준다 예쁘다 예쁘다 해줘야 해 보통의 퇴근길 해가 넘어가고 어두워지기 직전 퍼렇고 회색..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