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에 어디서 뭐 먹을지 고민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보게 된 인삼돌솥밥집
다음날 아침으로 먹어야지 찜해두고 다음날 아침에 찾아갔다.
아침식사 가능하다고 떡 적혀있어서 안심하고 방문.
인삼돌솥밥 9,000원
돌솥밥 8,000원
청국장 8,000원
김치, 된장찌개 7,000원
콩나물국밥 6,000원
인삼돌솥밥 2개에 청국장 하나 시켜서 셋이서 먹으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그냥 인삼돌솥밥 3개 시키면 청국장 하나 끓여주겠다고 하셔서 셋다 돌솥밥을 주문했다. 김치, 오이인삼무침, 깻잎무침, 꽈리멸치볶음, 콩잎무침이 반찬으로 나왔고, 반찬들이 다 맛있었다. 밥 먹고 있으니 금방 쪘다고 호박잎을 먹으라고 잔뜩 건네주셨는데, 엄마아빠가 호박잎을 좋아하셔서 너무 반가운 인심에 밥이 더 맛있었다.
비록... 인산돌솥밥에 인삼이 요만큼 밖에 안올라가긴 했지만....ㅋㅋㅋㅋㅋㅋ
인삼달인물..같은 걸로 밥을 했을라나..?ㅋㅋㅋㅋ
간장양념을 같이 주셔서 조금씩 올려서 비벼먹으니 딱 좋았다.
약간 묽은 느낌이 있었지만, 돌솥비빔밥이랑 잘 어룰렸던 청국장.
조금 더 찐하게 바글바글 끓였으면 덜어서 비벼먹기 좋았을듯.
아침일찍 가니까 에어컨을 안켜시고 선풍기만 돌리고 계셨는데 돌솥밥이 뜨겁다보니 조금 더웠다.
손님와도 켜주시지는 않으셨는데 그게 조금 아쉽다.
할머님 두분이 하는 식당이었는데 다른 손님분이랑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니 꽤 오래 이곳에서 장사를 하셨고, 스몰토크를 엄청 좋아하시는 명랑한 할머니셨음 ㅋㅋㅋ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니 80 넘으셨다고 하셨는데 말빨이 장난이 아니셨다는거. 아침으로 부담없이 먹기 좋은 식사였다.
진안, 인삼돌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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