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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뜬 봄의 밤하늘 달이 뜬 봄의 밤하늘. 언제부턴가 자주 하늘을 올려다 본다. 나의 하늘보단 밤의 하늘을 더 자주 올려다 보게 된 것 같다. 예전엔 대부분의 감정이 한숨섞인 우울의 감정이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반가운 달을 볼 수 있는 설렘이 큰 것같다. 달, 그리고 밤. 계절의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계절이 주는 배경을 때때로 갈아끼울 수는 있는 존재. 그렇게 여러 계절의 달 밤을 담았다. 몇년전에 내 기준에 있어서 조금 좋은 카메라를 구매했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찍고 싶은 대상이 있어 구매했던 카메라. 설명서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결코 친해 질 수 없었던 카메라의 작동 방법. 그러다 지금은 손에서 아예 놓아버렸고, 아무래도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 달은 폰으로 찍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사진에 대해 잘.. 2022. 4. 13.
해피포인트/ 배라 쿠폰 혜택 당첨 100% 사이즈up 케이크 무료 등등 해피포인트 앱에서 참여 할 수 있는 쿠폰혜택이다. 15일까지 매일 1회 참여 할 수 있으니 배라 좋아하면 5초만 시간내서 참여해봐도 좋다. 숫자를 선택해서 사다리게임에 참여하면 되고, 참여자 전원 당첨 100% 무조건 된다 근데 이제 공짜냐 할인이나 추가증정이냐의 차이 케이크 free가 가장 좋지만.. 쿼터 4500off만 주는 당신들... 내 쿠폰현황. 케이크 공짜 나올 때까지 타본다 사다리 ㅋㅋㅋㅋㅋ 운이 좋으면 걸릴 수 있으니 참여 고고 2022. 4. 13.
대만 타이베이 우정여행, 함께라서 웃을 수 있어 숙소랑 연계된 카페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다. 커피와 샌드위치. 주문은 중국어 할 줄 모르는 친구가 영어로 하고 왔다. 할 줄 아는 우리 둘은 그녀의 외국생활 짬바를 봐보기로 했다. 여전히 흐린 타이베이 날씨. 날씨에 맞춰 여행을 갈 수는 없어서 이런 날씨를 마주하면 내내 아쉽다. 여행을 할 때에도, 한참 후에 이렇게 사진을 꺼내 볼 때에도. 우리 먹으려고 사러온 누가크래커. 커피맛은 처음이라. 그런데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오면, 한국말로 된 간판을 내걸고 한국스러운 멘트로 크래커를 팔까. 검색해보면 미미크래커인가? 그곳이 가장 많이 나오긴한다. 나는 여행나오면 주변인들 선물을 사지는 않는 편이라서, 내가 먹을것만 산다. 크래커 사서 먹으면서 내가 뭘.. 하자고 했길래 친구들이 별까지 만.. 2022. 4. 13.
마음을 열고 기대는 고양이 첫 만남, 그리고. 늘 같은 길을 걷고, 그 길에서 늘 다른 고양이들을 마주친다. 그럴려고 걷는건 아닌데, 발길 닿는 모든곳에서 고양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건, 내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겠지. 경치보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늘 고양이였다. 노란색 치즈고양이는 눈에 참 잘 띈다. 치즈태비는 고양이 중에서도 한 성깔한다고 하던데, 이 고영 심상치 않았다. 고양이가 할퀼까봐 무서워하지는 않는 편인데도, 이 치즈태비에겐 약간... 쫄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멀리서.. 줌 땡겨서 조심히 담아봤던 포스 철철 치즈태비 고양이. 발이 어쩜 저렇게 가지런하지...? 목, 배, 발까지 하얀 털이 너무 깨끗하고 보송거렸다. 몸단장 끝내주게 하는 멋진 고영인가보다. 전혀 나를 의식하지도 않던 느낌이었다. .. 2022. 4. 13.
대만 타이베이 우정여행 / 함께라서 다녀올 수 있었어 2018년 12월에 떠났던 오랜 친구들과의 우정여행 기록. 친구들과 타이베이로 우정여행을 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아니었으면 우리에게 그런 시간은 쉽게 주어지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든다.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그때의 추억을 언제든지 꺼내서 함께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공항에 있던 코코에서 일단 버블티부터 마셔줘야 타이베이 여행의 시작...은 아니고 ㅋㅋㅋ 대만에 도착하니 너무 더웠다. 목도 마르고 버블티 좋아하기도 해서 냅다 들이켜 정신없는 시먼에서 숙소찾아가던 길. 알고가면 멀지 않은데, 처음 찾아가는길은 어쩜 그리 멀게도 느껴지던지. 현지 맛집 같은곳에 밥부터 먹으러 나왔다. 위치, 가게 이름 그런거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당연함 ㄴ 3년전임.. 돈부터 꺼내놓고 주문하기.. 2022. 4. 12.
나만보면 드러눕는 고양이 뜨거운 햇살을 즐기던 고양이. 지난 계절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꽤 더웠던 여름의 어느 날, 고양이를 만났다. 고개를 돌렸는데 풀숲에서 유유히 걸어나오던 고양이 한 마리. 유유자적 걸어나오던 고양이는 나를 보고도 놀라지 않았다. 어라? 손을 탄 고양인가? 싶어서보니 중성화를 마친 스트릿냥이였다. 고양이가 앉은 자리 뒤에 시선을 낮춰 같이 앉았다. 고양이는 뭘 보고 있는걸까? 까만 고양이의 등위로 햇볕이 내려쬔다. 뒤에 앉아 지켜보던 내 머리도 타들어간다(주..죽여줘 뭔가를 가만히 쳐다보는것도 같고, 그냥 햇살을 즐기는것도 같은 이 고양이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나는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렇게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고양이가 반갑지만, 그 반대인 사람들에게 이 아이가 그대로 노출되는게 겁이나서.. 2022. 4. 12.
합천 십리벚꽃길과 합천호 방류지점 합천 십리벚꽃길을 드라이브 하려고 왔는데, 한 주 늦어버린듯 하다. 부산이 질 때쯤이라 합천은 만개했겠지 했는데 기온이 높은 합천의 벚꽃도 이미 엔딩을 맞은것. 아쉬움을 가득담아 남겨본 풍경 꽃은 다 지고 잎이 피어나기 직전이라 약간 어두운 핑크로 길을 물들이고 있었다. 아쉽다 너무 아쉽다. 보통 어느정도 피었는지 확인하고 가는데, 정보 없이 그냥 갔더니 아쉬움이 너무 남는다. 어쩐지 차가 안밀리더라....ㅋㅋㅋㅋㅋㅋ 처음 본 모과나무꽃 예쁘다 벚꽃이 다 졌지만 그래도 길 따라 드라이브는 해야지 싶어서 가다가 합천호가 보여서 잠시 차에서 내렸다. 댐 위로 차가 다니는데, 인도가 좁았지만 들어갈 수 있어서 잠시 걸어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엄-청 길다. 댐 물 방류지점은 중간에 있는데 한참을 걸었던 기억이다.. 2022. 4. 11.
유자청, 과일 넣은 심플 요거트볼 , 상하목장 유기농 요거트 허기질 때, 상큼함 더하기. 요거트를 주구장창 먹어댈 때도 있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이기도 했고 요거트 자체가 몸에 좋으니까 다른것들 대신 배고픔을 없애줄 대상이었다. 가끔 마트에서 대용량으로 1+1 할 때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샀던 요거트는 먹다 질려서 결국 유통기한을 넘기게 되더라. 그래서 양도 많지 않고, 유기농 원유를 사용한 상하목장 유기농 요거트를 종종 사 먹는다. 두 번 먹으면 딱인 양만 들어있어서 한 두번으로 요거트 질린다면 추천한다. 사실 처음엔 유기농이라서 샀다. 어차피 먹는거 몸에 조금 더 괜찮은거 섭취시키고 싶어서. 요거트볼에 요거트 반통, 바나나 1개, 유자청 한스푼을 넣었다. 바나나는 까면 한개 다 먹어야 하고, 유자청은 복음지리 유자청인데 길게 잘려있지 않고 다지듯 들어있어서 요.. 2022. 4. 11.
거리두기 잘하는 고양이 너와 나의 거리. 데려가 키울 수 없다면 밥을 챙겨주더라도 반드시 유지해야하는게 고양이와의 적당한 거리인것 같다. 자주보며 인사하고 정성들여 밥을 챙겨주다보면 어느날엔 한 번쯤은 만져보고싶고, 또 어느날엔 한 번 안아주고 싶고, 애정을 주고싶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결국엔 그게 길에서 혼자 살아가야 할 고양이에겐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내려놓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결과밖에 안된다는걸 알기 때문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하는게 맞다. 사람은 고양이에게 먼저 손내밀 수 없지만, 고양이는 먼저 손내밀 수 있다. 온갖 애교를 부리며 가는 길을 붙잡던 날의 턱시도냥이다. 매일 찾아오던 고양이가 어떠한 이유로 더 이상 얼굴을 비추지 않아더라도 내가 어찌 해 줄 수 없는것도 그 거리를 .. 202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