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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오늘

합천 십리벚꽃길과 합천호 방류지점

by 오늘의우리 2022. 4. 11.

합천 십리벚꽃길을 드라이브 하려고 왔는데, 한 주 늦어버린듯 하다. 부산이 질 때쯤이라 합천은 만개했겠지 했는데 기온이 높은 합천의 벚꽃도 이미 엔딩을 맞은것.

아쉬움을 가득담아 남겨본 풍경

꽃은 다 지고 잎이 피어나기 직전이라 약간 어두운 핑크로 길을 물들이고 있었다. 아쉽다 너무 아쉽다. 보통 어느정도 피었는지 확인하고 가는데, 정보 없이 그냥 갔더니 아쉬움이 너무 남는다. 어쩐지 차가 안밀리더라....ㅋㅋㅋㅋㅋㅋ

모과나무꽃

처음 본 모과나무꽃 예쁘다

벚꽃이 다 졌지만 그래도 길 따라 드라이브는 해야지 싶어서 가다가 합천호가 보여서 잠시 차에서 내렸다.
댐 위로 차가 다니는데, 인도가 좁았지만 들어갈 수 있어서 잠시 걸어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엄-청 길다. 댐 물 방류지점은 중간에 있는데 한참을 걸었던 기억이다. 지금은 비가 많이 안내려서 댐 물도 많이 줄어있는 상태였다.

저기 심어진 나무까지 보통 물이 차오르는거 같다. 저 정도 수위까지 물이 차려면 대체 비가 얼마나 와야하는걸까.. 몇미터 될 것 같은데.

댐 아래로 흐르는 물길이다. 저기서 물 방류하면 콸콸콸 흘러내려 말라있는 모든 물길에 물이 가득차겠지. 방류하는 날 타이밍 맞을 때 한 번 보고싶긴하다 직접. 근처만 가도 사실 엄청 무서웠는데 되게 장관일듯.

합천호

어쩜 이렇게 큰지.. 이거 처음에 메우고 만들 때 생각하면 진짜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든다..무시무시해.

합천호

푸릇푸릇 연두빛 나뭇잎들이 피어난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듯했던 더운 날씨와, 푸르른 잎들. 계절이 흐른다.

황매산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했는데, 윗쪽이라고 그나마 곳곳에 벚꽃들이 피어있어서 아쉬움을 달래며 돌아왔다. 철쭉 축제 할 때 아마 또 황매산에 가게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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