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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조각

대만 타이베이 우정여행 아쉬운 마지막날

by 오늘의우리 2022. 4. 16.

3박 4일간의 우정여행이 끝났다.

우리는 아주 오래 전, 일본여행을 함께 다녀왔었는데 우리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셋이서 떠나는 해외여행은 그 후로 처음이었는데, 그게 너무 좋아하는 여행지여서 더 기뻤던것 같다.

 

비행기시간이 늦은 오후가 아니라서 어디 멀리 갈 수는 없고

한 곳 정도 다녀와서 점심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면 적당할 시간이라 용산사에 왔다.

절은 늘 많은 이들의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담은 기도가 맴도는 곳이라 참 좋다.

 

집으로 가기전에 밥 먹으러 총총

아주 음식을 싹쓸이 했구나 ㅋㅋㅋㅋㅋㅋ

반찬 다섯종류와 볶음밥을 주문했던것 같다. 

너무 맛있었던 가정식 반찬

 

밥 먹고 마지막으로 85도씨 가서 각자 원하는 음료 고르기

난... 여전히 타피오카 버블을 추가하고 ㅋㅋㅋ

겨울에도 아이스를 고집하고...ㅋㅋ

 

공항가는길, 아쉽지만 영상으로 담아본다.

집에 가는 날까지 날씨가 구렸던 여행...칫 

 

구름 위는 이렇게나 맑구나.. 

내내 흐렸던 날에 아쉬움 가득했던 여행

 

기내식 먹으며 도착!!

중화항공 기내식 맛있었다:)

 

또 언제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을까..

이제는 그나마 격리라도 줄었지만, 해외로 나가는것 자체가 조심스럽고 망설여지는 요즘.

이땐 세상이 이렇게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었지.

그래서 뭐든 그때, 지금, 당장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아쉬움을 남긴채 미뤘던 약속의 시간을 후회하게 되는 일이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생겨나기도 하니까.

 

그나저나, 대만 너무 가고싶다...

타이난 타이중 가고싶었는데.. 계획도 세웠었는데.. 

2019년에 갈 예정이었는데, 미뤘던게 결국 언제가 될지 모를 여행이 되어버렸네.

지난 여행사진을 봐도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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