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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오늘

홀리듯 다가간 반짝반짝 광안리 해수욕장

by 오늘의우리 2022. 10. 20.


무심코 돌렸던 시선에 지나치지 못하고 건너갔다
구름가득한 하늘과 파도치는 바다가 너무 예뻤던 날
나 분명 바쁘게 어딘가를 가야했는데 바다는 못참지

광안리 해수욕장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고 바람도 제법 불었던 날
서핑하는 사람들 보면서 내내 바다앞에 서 있었다
발 앞까지는 오지 않을 파도를 보면서

파도가 길게 치는 날의 바다는 더 예쁘다
물론 해수욕장이라서 더 예쁜것도 있겠지
위협적이지 않으니까
사람이 손톱만하게 보이는 넓은 바다를 보고 있으면
답답한것도 없는데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광안리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이 가득해서 동시에 여러사람이 생각난다

잃어서 잊혀진 사람도, 되돌리지 못한 관계가 된 사람도,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도.

 

바다 너무 너무 좋다아

 

반짝 반짝 포슬포슬 내사랑 광안리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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