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같이 가보자며 가족들끼리 산에 올라보기로했다. 엄빠는 처음이 아니었고
나에게 1시간 정도 걷고오자고 했어서 그리 힘들지는 않겠군 하며 따라나섰다가 엄마의 뻥이었던걸 알게되고 마는데....
2시간은 족히 걸릴만큼 굉장히 넓은 곳이었다 ㅋㅋㅋㅋㅋ 산림욕 대-박
아니 주차장을 이렇게 크게 만들었는데 꽉꽉 들어찬 차량수에 기겁.... 왜냐면 아홉산숲에는 입장료가 있기때문이다.. 몇번이나 이렇게 차가 들어차면 하루에 3-4천명도 올 것 같은데 입장료만 1500만원... 30일이면 4억 5천... 네?????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 계속 늘리는거 같던데 그럴만 하군...
▲대중교통 이용시 이걸 참조
아홉산숲
대나무에 낙서하지 말라고 곳곳에 세워져있고, 걸리면 바로 퇴장
남의 나무에 글 좀 새기지마라!!!!!
대나무 앞 수국도 필 계절에 오면 진짜 예쁘겠다
관리소에서 결제하고 들어갈 수 있다
번호가 붙어있는데 순서대로 돌면 된다
작은 매점에서 커피랑 음료를 팔긴 판다..
부채 없었으면 중도하차했음 진짜..
날이 너무 더웠다...
날씨 생각하면 가을에 와야했어 ㅠㅠ
음.. ㅋㅋㅋㅋㅋㅋㅋㅋ보통이 아니군?
탐방로로 걸어보기 시작했다.
화장실은 입구에 있고, 중간에 하나 더 있는데.. 그냥 참으십시오..
초입에는 뒤에 버섯키우려고 심은것마냥 얇은 대나무들인데 나중에 제일 안쪽 대나무 숲은 진짜 최고였음..
하필 지쳐 쓰러지기 직전코스에 들어있어서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하지는 못했지만
세상마상.. 카메라에 다 담기지도 않을만큼 큰 키의 나무가 있다
얼마나 이 숲이 오래됐는지 보여주는 나무
날씨가 더웠던것만 빼면 참 좋았음 ㅜㅜ
사람이 진짜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겹치지 않는다
관람방향 자체는 일방이라 마주내려오는 사람도 거의 없음
금강송군락, 영화촬영지 대나무숲, 편백숲이 있다
좋은거 다 있네
으ㅏㅏ 좋은기운 받아가야지
아니 이렇게나 많이..?ㅋㅋㅋㅋㅋㅋㅋㅋ
달의 여인도 여기였다니
드라마 촬영은 진짜 여기저기서 많이 하는구나 싶었음..
부산까지 와서 촬영을..?
왼쪽에 무슨 조형물이 있는데 줄서서 사진 찍고 있어서 빠르게 지나가기
사진도 찍을 수가 없었음 사람이 계속 서 있음
낙서를 당해 잘려진 나무들..
모방을 막기위해 나무를 잘라내는 산 주인의 마음.. ㅠㅠ
어찌저찌 쉬며 걸으며 편백나무숲까지 왔다
더워서 미칠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약간 흐려서 햇볕도 없는데 이렇게 덥다니요 흑흑
진달래 피는 시기가 아니면 어차피 금강송 참나무 마주 보고 있는거니까 아무곳으로나 가도 되지않을까..
괜히 고민하게 만듬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진짜 빼곡하게 대나무가 심어진 숲이었는데 내리막으로 내려가면서 보고 반대쪽으로 오르막을 올라야해서 예쁘고 뭐시고 땅보고 걸음 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사람이 제일 많았는데 다들 힘들어하면서 지나옴 ㅋㅋㅋㅋㅋㅋㅋ
뿌리가 저렇게 보일만큼 오래 된 느낌의 대나무들
상처내지말라거...ㅜㅜ
드디어!!!!!!
나가는길 나왔다
지름길과 완만한길.. 진짜 차이 심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싹다 지름길로 내려감 당연함
생활했던 곳이래서 구경하고 나옴
문씨집안 얘기가 많이 들렸어서 찾아보니 한 집안에서 400년을 가꾸고 지켜온 숲이었다 여기
대단...
15년도부터 최소단위로 개방했는데 지금 하루에 몇천명이 찾는 명소가 되어버림
잘 지켜오고 가꾸어온 소중한 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나무들도 지켜지고 숲도, 산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나무들도 가득찬 숲에서 나무가 내어주는 좋은 공기와 기운을 가득 채워서 돌아나왔다.
날씨..는 너무 힘들게 했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시간이 흐른 후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아홉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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