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NS에서 봤던 땅콩호박의 존재!
처음봐서 검색을 해보니 달고 맛있대서 인터넷으로 못난이 호박인가 그걸 주문하려고 했었다
씨가 아랫부분에만 있어서 파내기 적당하겠군 했던ㅋㅋㅋ
*땅콩호박 죽
1.올리브유 한 바퀴 두르고
2. 껍찔까고 씨 파내고 조각낸 땅콩호박 반개 넣고 볶기
3, 우유 자박하게 부어주기
4. 소금한 꼬집
5. 올리고당 1스푼
4,5는 취향껏
*땅콩호박 전
맘대로 얇게 썰어서 부침가루로 허옇게 변신시켜주고 들러붙을 수 있게 물 소량 부어주고 궈!!
단호박이든 땅콩호박이든 여러개를 사두면 분명 다 먹지 못할 걸 알아서 조금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트에 가니 낱개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하나 사들고 왔다. 같은 가격이었던거 같은데 제일 큰걸 사올 걸 그랬나 1개 3천원. 일반적인 가격은 이것보다 저렴했던것 같은데 야채들 가격이 모두 오른 상태라(쥬키니 호박 6천원시대) 맛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구매.
이게 맞아...?
쥬키니가 6000원하는 세상...
애호박도 비싸비고
이제 된찌도 못끓여먹게생김(아님
엉덩이가 큰 애를 집어왔지
껍질 벗기려고했는데 굴곡진 탓에 어림없음..
물론 단호박보단 양반임
하지만 굴곡진 부분을 조각조각 내야 했음을..
심으려고 일부 챙겨놨다
싹트면 예쁠것 같아서
심어서 먹을 생각은 아니지만 자라나면 감사
빨리 익으라고 좀 잘게 조각내주었다
기다리기 싫구나 호박이여
올리브유에 살짝 볶고 냅다 우유 부어서 졸여줌
만들기전에 여러개 찾아봤는데 각자 다 방법이 달라서 그냥 우유넣고 냅다 끓이기로 함....ㅋㅋㅋㅋㅋ (+소금 한꼬집)
끓이는 동안 남은 호박으로 전 부쳐먹음
스프끓이려고 우유 샀는데 없는줄 알고 또 사다니..
아니 어제 냉장고 그렇게 자주 열어놓고 왜요!!!
갑자기 완성ㅋㅋㅋㅋㅋㅋㅋ
사놓고 한 번도 안쓴 도깨비 방망이를 호박죽만들려고 꺼내서 20초 씀..(귀찮..
그냥 갈지말고 건더기 있게 먹으려다가 갈았는데 좋구만
생크림 넣으면 더 고소하겠지만 우유로도 이미 고소했다
소금 한꼬집 넣고 끓여낸걸 먹어보니 단맛이 조금 아쉬워서 올리고당 한스푼을 넣으니 딱 좋아하는 맛이다
나.. 지금 호박스프를 끓여낸건야...!?!!(감격
호박채를 썰어서 전을 구으려고 했는데 집에있는 칼이 호박을 이렇게 썰어주더라고
그래서 넓덕하게 썰어서 먹지 하면서 열심히 호박을 썰었는데 내 손도 썰어버림..
칼.. 날카롭구나......이 자식아..
스윽 하고 나서 아 따가워 하고 보니 피 철철.....
맛있었으면 됐다..
호박전과 호박죽으로 우당당텅 저녁 만들어 먹은 날
재밌고 좋네 히히
한시간 후에 배고파서 약밥먹고 믹스커피 말아서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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