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의 오늘

귀여운 땅콩호박으로 호박전과 호박죽 해먹기

by 오늘의우리 2022. 9. 16.

얼마전 SNS에서 봤던 땅콩호박의 존재!

처음봐서 검색을 해보니 달고 맛있대서 인터넷으로 못난이 호박인가 그걸 주문하려고 했었다

 

땅콩호박 절단 단면

씨가 아랫부분에만 있어서 파내기 적당하겠군 했던ㅋㅋㅋ

 

*땅콩호박 죽 

1.올리브유 한 바퀴 두르고

2. 껍찔까고 씨 파내고 조각낸 땅콩호박 반개 넣고 볶기

3, 우유 자박하게 부어주기

4. 소금한 꼬집

5. 올리고당 1스푼

 

4,5는 취향껏

 

*땅콩호박 전

맘대로 얇게 썰어서 부침가루로 허옇게 변신시켜주고 들러붙을 수 있게 물 소량 부어주고 궈!!

 

땅콩호박(이마트)

단호박이든 땅콩호박이든 여러개를 사두면 분명 다 먹지 못할 걸 알아서 조금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트에 가니 낱개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하나 사들고 왔다. 같은 가격이었던거 같은데 제일 큰걸 사올 걸 그랬나 1개 3천원. 일반적인 가격은 이것보다 저렴했던것 같은데 야채들 가격이 모두 오른 상태라(쥬키니 호박 6천원시대) 맛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구매.

 

쥬키니호박(추석 전의 킴스클럭)

이게 맞아...?
쥬키니가 6000원하는 세상...
애호박도 비싸비고
이제 된찌도 못끓여먹게생김(아님

 

땅콩호박

엉덩이가 큰 애를 집어왔지

 

당근칼로 까진다며..

껍질 벗기려고했는데 굴곡진 탓에 어림없음..

물론 단호박보단 양반임

하지만 굴곡진 부분을 조각조각 내야 했음을..

 

씨를 마구 파내고

심으려고 일부 챙겨놨다

싹트면 예쁠것 같아서

심어서 먹을 생각은 아니지만 자라나면 감사

 

망고같네

빨리 익으라고 좀 잘게 조각내주었다

기다리기 싫구나 호박이여

 

올리브유에 살짝 볶고 냅다 우유 부어서 졸여줌

만들기전에 여러개 찾아봤는데 각자 다 방법이 달라서 그냥 우유넣고 냅다 끓이기로 함....ㅋㅋㅋㅋㅋ (+소금 한꼬집)

끓이는 동안 남은 호박으로 전 부쳐먹음

 

스프끓이려고 우유 샀는데 없는줄 알고 또 사다니..
아니 어제 냉장고 그렇게 자주 열어놓고 왜요!!!

 

땅콩호박스프

갑자기 완성ㅋㅋㅋㅋㅋㅋㅋ

사놓고 한 번도 안쓴 도깨비 방망이를 호박죽만들려고 꺼내서 20초 씀..(귀찮..

그냥 갈지말고 건더기 있게 먹으려다가 갈았는데 좋구만

생크림 넣으면 더 고소하겠지만 우유로도 이미 고소했다

소금 한꼬집 넣고 끓여낸걸 먹어보니 단맛이 조금 아쉬워서 올리고당 한스푼을 넣으니 딱 좋아하는 맛이다

나.. 지금 호박스프를 끓여낸건야...!?!!(감격

 

 

땅콩호박전

호박채를 썰어서 전을 구으려고 했는데 집에있는 칼이 호박을 이렇게 썰어주더라고

그래서 넓덕하게 썰어서 먹지 하면서 열심히 호박을 썰었는데 내 손도 썰어버림..

칼.. 날카롭구나......이 자식아..

스윽 하고 나서 아 따가워 하고 보니 피 철철.....

 

호박전

맛있었으면 됐다..

호박전과 호박죽으로 우당당텅 저녁 만들어 먹은 날

재밌고 좋네 히히

 

 

한시간 후에 배고파서 약밥먹고 믹스커피 말아서 마심

 

반응형

'매일의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콩호박 씨앗 심어서 싹틔우기  (1) 2022.09.19
독서기록 ¡ 일상의 악센트  (0) 2022.09.17
산책의 날들  (0) 2022.09.06
집콕하며 먹은 음식이  (0) 2022.09.06
얼렁뚱땅 집밥  (0) 2022.09.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