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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조각

임영웅 대전콘서트 불꽃놀이

by 오늘의우리 2022. 7. 7.

지난 주 토요일 임영웅 콘서트를 보려 대전에 다녀왔다.

티켓팅을 끝으로 효도는 끝나지 않는다. 부산에서 대전까지 왕복 운전까지 끝내야했다.

공연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숙소를 잡았지만, 차가 밀릴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20여분 전에 도착한 공연장에 엄마가 마음급하게 들어가게 됐었다. 그래서 나올때는 미리 나가 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8시에 숙소에서 나섰지만 정말.. 길거리가 헬이었다. 근처 주차장은 출차만 가능했고 입차를 막는바람에 가족을 마중나온 모두가 길에 묶여버리고 말았다. 간신히 공연장 근처까지 왔을 땐 엄마가 나오기 전이었고, 어쩔 수 없이 한바퀴를 돌게 됐다.

 

대전 컨벤션센터 불꽃놀이

다시 공연장 근처로 차를 몰아 다와갈 때쯤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그럴리는 없지만 공연 끝나고 사람들 나오기 시작할 때 갑자기 시작돼서 뭐야 임영웅이 쏜거야? ㅋㅋㅋ 했는데 공연장 너머의 엑스포시민광자에서 대전 UCLG 세계총회 성공기념 음악회가 열리면서 불꽃놀이를 쏘아올린것 같다. 세상에 타이밍이 어쩜 이래? 세상이 돕는 임영웅 아니겠냐며.

UCLG(세방정부연합총회)

임영웅 대전콘서트
포토존

콘서트장에 들어갈 때도 급하게 들어갔고, 나올 때도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차타고 나오게 됐어서 아침 일찍 사람 몰리기전에 가서 사진 좀 찍자며 나섰다. 한산 할 때 여기 저기 사진도 찍어두고 엄마 기념샷도 찍어주고, 같은 마음으로 나온 다른 분들 사진도 다 찍어주고..네..

 

임여웅 콘서트 포토존

공연날 가보면 사진 찍으려고 줄을 한 참 서 있어서 찍을수가 없다 ㅋㅋㅋ

차라리 이렇게 다음날 시간이 된다면 다른날 가서 찍는게 그날의 컨디션을 위해서 좋을듯 ㅜㅜ

물론 시간이 안되니까 당일날 줄서서 찍는거겠지만 ㅜㅜ

 

임영웅 대전콘서트

정말 공연장 근처 모든 길에 사람이 가득했었다.

그만큼 차도 너무 많았고 가까운 거리였지만 차가 너무 밀려서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공연장 10분전에 들어가는걸 선호하는 나는 엄마에게 20분 정도 남으면 딱 좋을거라며 위로해보았지만 소용없었다고한다. 실컷 잘해도 뭐하나 마음에 안들면 뭔가 미움받게 되는게 없지 않아 있는 효도의 길.

 

컨벤션센터의 주차장을 아예 막는다.

미리와서 차 넣어두고 싶은 사람들도 있었을텐데(창원때 그렇게 했었음)

주차가 이렇게 불편하다니요 눈물이 난다 정말

 

그리고 성심당 다녀왔다.

사실 본점에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에 계산 줄 서있는거 보고 본점 갔다간 그냥....더워서 쓰러질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그나마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사기로 했다. 빵 고를땐 사람이 없었는데 계산줄만 한바가지 ㅋㅋㅋㅋ 밖보단 시원하지만 그래도 더웠다. 그치만 계산대 앞에가니 진짜 샤샤샤샥 엄청 빠르고 친절하게 잘 해주시더라. 그리고 대부분의 빵이 저렴한 편이었던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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