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다녀왔다
남산타워 무료입장권이 있어서 만료되기 전에 쓸겸, 오랜만에 남산타워 구경도 할 겸 해질즈음 남산으로 향했다.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만났는데, 가는 길 좀 알아봐달랬더니 5년전 후기를 찾아보고는 나를 데리고 20분을 걸었다가 결국 버스를 찾지못해 동대입구역으로 돌아왔다.
제발..네이버 길찾기를 켜줄래...?
그냥 내가 찾을걸..의 결론으로 자꾸 나를 몰아넣는걸 알기에 어디 한 번 틀려도 따라가보마 했는데 어우 세상에나.
남산타워로 가는 01번버스
한 방향으로 가기때문에 나중에 남산타워 보고 내려 올 때 동대입구역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다 보고 돌아올 때 지리를 모르는 나는 그냥 3호선 지하철 표시가 있는 안국역에내렸다. 가면서 느꼈는데 그냥 힐튼호텔이나 시청앞에 내렸어도 됐을듯하다. 목적지에 따라 다르니까 알아서 잘 하차하시길.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버스에 끼인채 몇정거장 지나서 내리니 오른쪽에 호텔건물 있는곳에서부터 여기까지 올라왔다.
사람 왜 이렇게 많아..
남산서울타워로 가보기로 한다.
요즘 해가 늦게져서 노을지는 풍경을 못볼것 같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여기서 시간을 오래 보내기도 조금 애매했었다.
또 올 것 같지는 않아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내려왔다.
어우 미세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8시쯤 먹기로했고, 내내 뭘 먹지를 않아서 핫도그 부터 먹으면서 좀 쉬어가기로 했다.
밑에서 없는 버스 정류장을 찾아 계속 걸어서 둘 다 지친상태 ㅋㅋ
앉아 쉬다보니 구경도 귀찮아지는 부산사람..
국민은행에서 매달 추첨으로 제공해주는 것들 중에 남산타워 전망대 티켓 응모한게 걸렸어서 서울 온 김에 온 것이다.
롯데타워 1+1도 있었는데 오기 3일전에 만료되어 날아갔다 흑 아까워.. 근데 무료 입장권 한장이라 나 혼자 올라갔다왔다ㅋㅋㅋㅋ
무료로 받은 모바일 티켓은 탑승장에 가서 키오스크에 바코드 스캔해서 티켓 받아가는 형식이었다. 아니 본인 확인 한다며.. 캡쳐한거 안된다며 ㅋㅋㅋㅋ 그냥 비대면으로 티켓출력 가능했어.. 놀리냐 그럼 누구 줬지!!!
입장 후 아무것도 안보이는 통로를 지나 도착하니 보이던 곳
오.. 정신없어
그렇다 나는 구경을 생각보다 대충하는 사람이다
슥슥 보며 지나가기
마치 퀘스트 깨듯 그냥 다녀온 것 같긴하다
지쳐서 그래 지쳐서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혼자 기다리다가 셋이서 탑승
엘리베이터 천정에 요상한 영상을 틀어주며 약 30초 정도 걸려서 전망대 도착
빼곡히 심어진 나무들의 색감이 전부 봄의 연한녹색이라 너무 예뻤다
한양도성 한 번 가보고 싶은데 날 선선해지는 가을에 한 번 가보는걸로...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 여름에 서울 어떻게 돌아다님.....?
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도심풍경을 두바퀴 3분만에 끝내고 내려왔다.
내려간다고하니 벌써 내려오냐고 ㅋㅋㅋㅋㅋㅋ
남산타워 입장료..
16000원이 좀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 ㅋㅋㅋㅋㅋ
무료티켓 아니었으면 굳이 안올라갔을듯.. ㅠ
타워에서 나와서 버스타러 다시 내려가는길.
올라올때랑 다른길로 내려갔는데 이 길이 참 예뻤다
볼거리가 아쉬웠던 남산타워지마 조금 더 늦은시간에 도착해서 느긋하게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가 저녁 야경까지 보기에는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였으면 아마 오래시간을 보냈을텐데 예상치 못하게 일정 내내 일행이 생기는 바람에 전체 여행이 조금 지쳤던건 어쩔 수 없는 성격인것 같다...
좋다 좋아.
가족도 연인도 친구들도 가득했던 남산타워
또 몇년후에 한 번 와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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