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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조각

거창 Y자 출렁다리 항노화 힐링랜드 입장료, 주차장

by 오늘의우리 2022. 6. 24.

거창 Y자출렁다리라고 만들어지고 꽤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는지, 부모님께서 가보고싶다셔서 아침일찍 운전해서 거창으로 향했다. 출렁다리는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라는 곳에 있고 주말에는 개인차로 힐링랜드까지 들어갈 수 없고, 들어가는 길목에 마련된 큰 주차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자주 운행한다. 주차비도 당연히 무료였다.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힐링랜드 도착해서 보니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말에 사람이 몰릴 경우 셔틀로 운행하지 않으면 주차난에 사람들이 입장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주차장에서 힐링랜드로 들어가는 셔틀은 꼭 다태워야 출발하는게 아니라서 빠르게 순환되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는다. 물론 돌아나올 때는 사람이 많아서 줄을 조금 서야 했지만. 

 

항노화 힐링랜드 입장료
입장료 3천원
거창사랑상품권

항노화 힐링랜드는 월요일 정기휴무이고, 입장료는 3천원인데 만 7세미만 65세 이상 경로자는 아예 무료다. 그리고 입장료를 구매하면 2천원짜리 거창사랑상품권을 1인당 한장씩 준다. 팜플렛이랑 표랑 상품권 손에 들고 걷다가 부채질하면서 날아가서 식겁했네 진짜 ㅋㅋㅋㅋㅋ 힐링랜드에 올라가면 카페랑 편의점이 있는데 거기서 사용가능하다.

 

출렁다리 관람시간

셔틀버스 운행시간과 출렁다리 관람시간이 표시되어있다. 

주말에는 무조건 셔틀을 타야하는것 같고, 평일에도 셔틀이 운행을 하는 것 같다. 굳이 주차난을 겪고 싶지 않다면 시간 잘 맞춰서 셔틀을 타고 움직이는것도 좋겠다.

 

항노화 힐링랜드

저 앞에서 예매한 표를 확인한다. 우리는 셔틀 타기 전에 구입해서 탔는데 혹시나 모르고 그냥 탔다면 입장전에 여기서도 구매할 수 있다. 

우두산에 위치한 Y자 출렁다리.

날씨가 끝내준다. 정말 어마무시하게 더웠다... 

 

예쁜꽃과 푸르른 식물들 보며 표지판 보며 걸어본다. 그래도 나무 그늘 아래로 걸을 수 있고, 바람도 간혹 불어줘서 오르는 내내 힘들지는 않았다. 매표소 직원분이 출렁다리까지 20여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천천히 쉬어가며 걸어서인지 30분 넘게 걸렸다. 많은 산악회에서 오고간 흔적들이 걸려있다. 출렁다리 외에도 산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어서 산행하러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 

 

반대쪽 전망대

와... 생각보다 높겠다 싶었던 순간. 저 전망대 보다 높은곳에 Y자 출렁다리가 있다. 사진 기준 왼쪽편으로 더 가야 보인다.

 

히익 ㅋㅋㅋㅋ 

경치 너무 좋고 온통 푸른데 덩그러니 놓여진 출렁다리가 제법 높아서 무서워보인다.

 

Y자 출렁다리

보이는 그대로 모양이 Y자다.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출렁거리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바닥이 보이는게 제법 무서운 부분.. 울엄마는 하늘을 보고 걸었다...ㅋㅋㅋㅋ

 

저 밑으로 보이는곳은 펜션같은데 숲속의 집이라고 숙박시설이 있다.

 

숲속의 집

팜플렛을 보니 그렇게 비싼가격은 아니었던거 같다. 비수기/성수기 가격이 다르긴한데 과하지 않아서 휴양하러 오기 좋을 것 같다. 산행하러 와서 좀 여유롭게 다니고 힐링랜드 내부도 둘러보면서 하루 자고 가는것도 좋을 듯하다. 산새도 좋고 공기도 좋고 걷기 좋게 데크길도 잘 마련되어있다.

 

건너가보기로 한다.

 

히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 나도 무서워! 무섭다고 !!!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이지는 않아서 생각보다 덜 흔들렸는데, 바닥이 보이는건 진짜 약간 어지러운 느낌들어서 무서웠다.

멀리 쳐다보고 풍경 보면서 걸으니 괜찮긴했지만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백퍼 무서울듯..

 

내려와서 바라본 저 위에 있는 출렁다리

올라가는길과 내려오는길을 다르게 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받은 상품권으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고, 카페에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사과꿀빵 사왔다. 대충보고 만주 같은 느낌인 줄 알았는데 약간 찰기 있는 빵이었다. 1개 2천원이었고 10개 들어있는 한 박스를 사서왔다. 

 

내려가는 셔틀버스 대기줄 ㅋㅋㅋㅋ 그나마 반쯤 더온게 이 상태 ㅋㅋㅋㅋ 셔틀 타고 올라왔을 때 내려가는 대기줄 봤어서 내려갈 때 시간 좀 걸리겠네 했었는데, 대기하고 있으니 셔틀버스 4대 동시에 올라와서 싹 태우고 내려감 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데....? 산악회원들이나 엄빠뻘이 가장 많았어서 기다릴 때 힘들겠다 했는데 셔틀 배차 아주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차에 탔더니 네 40.5도.. 차에서 아주 익을듯... 2시쯤 내려왔는데 진짜 정수리 타 들어가는 줄 알았지 뭐야..

에어컨 풀로 틀고 달려도 33도까지 밖에 내려가지 않던 온도 ㅋㅋㅋㅋ 까만차라 더 심해가지고 진짜 떠죽는줄 알았음....

그만큼 더운 날이었어서 땀도 많이 흘렸고, 밥은 먹기전이어서 다들 약간의 더위를 먹은듯 컨디션 떨어져서 ㅜㅜㅜㅜ 물이라도 챙겨갔어야 했는데 진짜 맨손으로 덜렁덜렁 가는 바람에 부모님 힘들걸 생각 못해서 반성..!! 물은 꼭 가져가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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