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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오늘

속이편한 된장국과 바삭한 팽이버섯전

by 오늘의우리 2022. 7. 30.

이 책을 읽다보면 육식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사라진다
물론 먹긴 먹는데 굳이 선택하지 않게되는 장점이 있달까.. 채식을 하고는 싶지만 비건은 힘들걸 알고 있는 나에게 뭔가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한동안은 한약을 먹어야해서 산채비빔밥만 먹고 다니며 동기들을 힘들게 했던 적도 있다. 그래서 스스로 챙겨먹는 끼니에서만 서서히 줄여보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코로나로 입원하면 식사로 고기가 그렇게 나왔다고 한다 면역력 키운다고. 그래서 우리가족도 원래 많이먹던 고기를 더 먹곤했지... 아이고..

된장과 팽이버섯전이다
사온 야채라고는 애호박과 팽이버섯 뿐이라 된장풀고 그것만 넣어 끓였다. 맛있다. 나는 맵고 짠맛에 약해서 슴슴한 내 된장국이 너무 맛있었던것...
팽이버섯전은 말할것도 없다. 물론 참소스가 있어야한다.  정육점에서 받았던 참소스에 전 찍어먹었더니 눈이 번쩍 뜨일만큼 맛있었다. 역시 소스빨 ㅋㅋㅋㅋㅋㅋ

과했네 과했어

아침 저녁에 딱 국그릇 한그릇 나오게 끓이고 남기지 않는게 목표여서 재료가 이만큼은 필요없는데 더운 여름 자주 오고가는게 귀찮아 그만.
심지어 팽이버섯 무슨일이야 진짜
참소스도 한 통 사버렸고, 다듬기 힘든 부추는 조금만, 팽이버섯 한가득, 내사랑 할라피뇨 두병(한 병은 뚜껑 살짝열려와서 흐르고 있었음..그거 그냥 열기도 힘들던데 열렸네...감사^^ 대신열어주셨네 ㅎ)
쌈배추 양파까지 구매했다 된장국에 넣어먹을게 너무 없으니꺼 허해서 ㅋㅋㅋㅋ
그리고 일년 반만에 다먹은 잡곡도! 이렇게 오래 먹을 줄 몰랐지 뭐야 2kg였던거 같은데. 새로 산거 4kg니까 3년 먹나...밥 매일 먹으니까 좀 더 빨리 소진되려나
등등의 생각을 하며 같은날 다 샀더니 집앞에 박스 더미...아이고


부추버섯전 굽는중

팽이버섯에 부추 조금 썰어 넣으니까 한결 맛있어 보여
맛은 그놈이 그놈이겠지..ㅋㅋㅋㅋㅋㅋ

할리피뇨와 된장국

알배추가 아니라 쌈배추를 사서 뭔가 생으로 먹어야하나 싶었지만 배추 처돌이는 된장국에 푹 끓였다. 애호박, 양파도 넣어주고. 두부는 두번 먹었으니 패스하고 팽이버섯은 전에게 양보. 이렇게 먹으면 먹을때 속 든든하고 소화도 잘 돼서 자기전에 속이 편하다. 물론 배가 고파지긴하지만..(단점)

팽이버섯부추전

성질이 급해서 자꾸 들썩들썩 ㅋㅋㅋ
빨리 굽히란 말이다... 계속 눌러줌...

청하와 팽이버섯전

청하 빠질 수 없는데요...
반주 맛들여서 큰일임..
이 조합 안질려서 한참 먹을것 같은데 이왕 이렇게 먹는거 살 좀 빠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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