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참잘 후라이드치킨 한마리 1만원에 먹기

운동하러 나갔다가 갑자기 치킨 미친듯이 땡겨서 운동길 동선에 있는 치킨을 주문해버렸다.

종종 포장으로 사가는 곳인데 요즘들어서는 그것도 귀찮아서 안먹다가 완전 충동적으로 저녁 10시씩이나 됐는데 사버렸다.... 이럴때 먹는거 진짜 많이 먹어지는거 뭔지 알지...

평소보다 더 많이 먹어치워서 스스로 충격받음 맛있으니까 그랬지.

따끈따끈 내 치킨

후라이드를 잘하는 집답게 후라이드 참 맛있다.

치킨 시키면 늘 몇조각씩 남아서 일부러 양념이나 간장을 반씩 섞어 주문했던건데, 이날 알았다.

나 치킨 한마리 거의 다 먹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언제 또 늘어났니 나의 위여....

음료 포함이 아닌데, 포장하러 가면 감사하게도 꼭 콜라를 챙겨주신다.

리뷰이벤트는 배달만 포함되게 때문에 콜라도 사실 못받을 줄 알았는데 늘 주신다는거.

이 날 돌아오는길에 당 떨어져서 손 덜덜 떨면서 받으러 갔는데 콜라 주셔서 냅다 길가에서 들이킴..

와 진짜 초콜렛 사서 털어먹기 일보직전이었는데 감사했다

치킨무는 안먹으려고 반찬/수저 다 빼달라고 체크했는데 들어있네

그래서 저것마저 다 먹어버렸지..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미쳤냐요 정신차리세요

하악

바삭바삭 후라이드

양념소스가 들어있어서 퍽퍽살들은 소스 찍어먹고, 날개/다리 등등은 그냥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었다.

날개 너무 맛있잖아....

예전엔 퍽퍽한 닭가슴살도 좋아했는데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ㅎ 닭가슴살 먹다보니 안먹히더라...

마지막으로 남은 한 조각이었지뭐야 닭가슴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데워서 먹었는데 역시나 퍽퍽...

근데 한조각만 남긴게 다음 날 아침까지 충격이었음..

작작먹어..

할인내역 뿌-듯

요즘 치킨 한마리 어디서 만원에 먹냐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귀찮아하지 않고 포장하러 갈게요

배민 결제 안하고 가서 바로 포장해온적도 있는데 매장에서 바로 주문시 12000원이었가? 여튼 가격이 저렴했다. 근데 단점이 기다려야 한다는것.. 10여분 정도? 오래 기다리지 않긴 한데 길에 서서 기다리는게 좀 불편해서 저렇게 포장 주문을 하게 된다.

다양한 메뉴가 있다.

순살은 다음에 먹어보는걸로.

한 방에 다 먹어치울것 같긴하지만

내가 사용한 2천원 할인쿠폰과 포장할인으로 만원에 맛있게 잘 먹었다.

배달비가 점점 높아지는 요즘 포장 할인혜택을 즐겨보자

기록의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