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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오늘

신용산역(아모레퍼시픽) 도렐 육지 2호점 너티 클라우드

by 오늘의우리 2022. 7. 1.

▲신용산 도렐

신용산 도렐커피

성수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고, 밖에서 마시긴 더워서 안마셨는데, 월요일은 또 비가와서 실내에 있는 신용산역 도렐에 갔다. 아모레퍼시픽 건물 너무 좋더라. 거기서 일하는 직원분들도 너무 멋지고 부러웠음>< 다들 왜 그렇게 여유가 넘치는건데요 ㅜㅜ 대기업이라 그런걸까요.

도렐메뉴판

아메와 라떼가 그렇게까지 사악하지는 않구나 생각하긴 했지만 양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 도렐에 온 이유는 너티 클라우드를 마셔보기 위해서. 쥐똥만한 양에 6500원을 지불하고 먹을 가치가 있나 확인차 마셔보기로 했다. 황민현씨가 제주에서 너티 클라우드 마셔보고 커피에 눈을 뜨셨다고. 커피 못먹고 자몽에이드만 주구장창 먹던 애기가 커피 먹고 저렇게 맛있다고 할 정도면?! 하며 내내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먹어본다. 아 왜 부산에는 없냐고요. 부산에도 사람 살아요 네?

간단한 베이커리들

카운터 옆에 쿠키랑 머핀도 팔고 있다. 타르트는 솔드아웃.
디저트는 먹을 생각이 없어서 아쉽지 않았고.


찰랑찰랑 담겨나온 너티 클라우드. 쉐이킹을.. 했을까? 아님 그냥 냅다 커피에 우유, 크림 올린것일까 ㅋㅋㅋㅋㅋㅋ
그러기엔 미지근하지 않았고, 시원하지도 않았음... ㅋㅋㅋㅋ
얼음이 한개 정도는 들어갔나..? 크림 어떻게 올렸지? 그.. 그만..!!
갑자기 바닐라더블샷 땡겨.. 마셔야지.

너티 클라우드

섞지말고 그냥 마시라고 하셔서 올려진 크림이랑 우유랑 호로롭 마셨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고 아 이런 고소함이 있구나 정도였다. 마지막에 바닥에 깔린 커피를 마시고는 인상씀 ㅋㅋㅋㅋㅋㅋㅋ
첫 한두입 먹고는 확 섞어버릴걸 싶었던 맛. 다들 너무 찬양해서 궁금했는데, 기대가 커서인지 한 번으로 끝일것 같다 나는.

도렐 외부
도렐 외부좌석

시간이 애매해서 좌석이 남아있긴 했는데 반 정도 채워져있었고, 밖에도 앉을 수 있게 몇개 만들어져있다. 불편쓰 ㅋㅋㅋㅋ
건물 내부라서 밖에도 시원하겠지만 그래도 안이 더 시원했다. 좌석이 생각보다 많아서 편한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다. 커피 마시고 건물에 있는 서점구경도하고 윗층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 구경도 하고 좋았다. 지하철 출구로 올라가지 않아도 지하에서 건물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여서 좋았다. 건물 입구에서 나오는 순간 느껴지던 그 습도... 모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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