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가 된 줄 알았던 부산 불꽃축제가 12월 중순으로 잡혀서 결국 불꽃을 터뜨렸다
준비해 놓은거 어쩌나 싶었는데 바다위에서 불타올랐네 거대한 불꽃이 터질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감탄하고 모두가 한곳을 바라보면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그 순간이 좋았다.
매년 보던 불꽃축제라 어느해엔 보는둥 마는둥 할 때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몇년을 건너뛰고보니 그렇게 예쁠수가 없다
아예 한 겨울에 하다보니 10월에 할 때만큼 사람들이 일찍와서 자리잡지는 않았던것 같다
100만명이 모인다던데 시작 2시간 전에도 뭔가 휑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어서 예상을 빗나간건 아닐까 했다
시작 30분 전쯤 되니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듯 바다로 향하는 사람이 많았다.
치맥하고 나와서 김밥 사러 가다가 우리만 반대로 거슬러 올라가느라 이리비키고 저리비켜가며 가긴했다
제일 인파 많았던 해가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정말이지...!
축제 망한거 아님? 이러고 걱정하고 있었다는게..🤦♀️
시작할 때쯤 보니까 백사장도 거의 채워졌고 서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곳에 사람들이 꽉꽉 채워졌다
길거리 음식은 거의 팔지 않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없었다 🥺
일부러 길거리를 좀 걸어다녀봤는데 그냥 골목에서 바닷바람한테 얻어맞고 온 사람 되어버림
하 세금이 터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데 기분좋고 좋은데 너무 춥고
팔벌려뛰기하면서 봤다...
이거 중간에 나와서 당황
순서을 바꿔버린건가 내가 헷갈린건가
예뻐🥰
진짜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에요??
기절쓰..
위로 쭈욱 끝없이 올라가서 위에서 펑-하고 터지는데 너무 크고 예뻐서 감탄 ㅜㅠㅠ
마지막에 이거 보려고 내내 기다림 ㅜㅜㅜㅜㅜ
진짜 마지막 1분에 미친듯이 금빛 불꽃 터지는데 이 순간이 가장 황홀하고 입이 떡 벌어지는 순간...
소리도 규모도 엄청커서 불꽃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너무 좋다
매년 그게 참 좋았는데 3년만이라니 ㅜㅜㅜㅜㅜ
거의 두달이나 미뤄져서 날씨가 너무 추웠던게 아쉽다
잠시 구경 나갔다 오는데도 너무 추웠는데ㅜㅜㅜㅜㅜ
카메라...꺼냈는데 설정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꺼내서 배터리 충전만 하게 됐네
얼탱
폰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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