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명차 자몽블랙티 티백으로 자허블만들어마시기

쌍계차에서 나온 티백을 선물 받았다.

자몽블랙티라고 적혀있길래 그냥 마실까 하다가 자허블을 흉내내보기로 했다.

 

20개의 티백이 들었고, 홍차 42.8%와 자몽조각 8.7%가 들었다. 

이런 티백은 또 오랜만이라 반갑네

선물 받고선 한동안 까먹고있다가 정리하느라 찾았는데 되게 더울 때는 이런 차를 시원하게 우려마시면 갈증해소에 더 도움이 되는것 같다. 늘 커피를 마셨는데, 이 날 이거 마시고 더위랑 목타는게 싹 가셔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구.

 

일반 티백이랑 똑같다.

아무래도 자몽이다보니 우러나는 컬러가 예쁘겠지

 

우려냈다

뜨거운물에 잠시 담궈서 우려내고, 얼음 가득담은 유리컵에 차가운물을 부어주고 그 위에 우려낸 자몽블랙티를 넣었다. 조금 더 오래 우리면 더 진해질것 같은데 기다리기 왜 이렇게 귀찮은지.

 

티백이 더 우러나게 스푼으로 툭툭 쳐주면서 섞어주었다.

이렇게만 마시면 그냥 자몽블랙티 아니겠는가.

자허블과 자블(ㅋㅋㅋ)은 허니의 차이. 

허니는 없고 시럽을 제법 넣어봤다.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 당신들이 마신 자허블에 당도가 어느정도 인지 상상이 가는가..

 ㄴ 뭐래

 

시럽대신 자몽농축액 넣었다. 어느정도 넣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단맛이 생각만큼 나지 않는다.

우리는 대체 평소에 얼마나 당도 높은 음료를 마시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갑자기?

여튼 쌍계명차의 이 자몽블랙티 꽤 괜찮다. 자몽 농축액을 좀 더 넣어서 원하는 맛 나올때까지 시도해봐야지

근데 나 스벅에서 자허블 딱 한번 먹어봤고 생각보다 이거에 왜 열광하는지 이해가 안갔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이런맛인가...? 내 입맛에 맞게 한 번 바꿔봐야겠다.

 

여름 음료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