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 기본 장착 고양이.
더운 날씨에 만났던 고양이를 가을이 되어 다시 만났다.
자주 다니는 곳이지만 늘 볼 수는 없었던 고양이인데, 이렇게 만나 너무 반가웠다.
2022.04.12 - [고영레이더] - 나만보면 드러눕는 고양이
햇살 즐기던 그때 그 고양이
내 그림자 왜 이렇게 무섭게 느껴지지?
그러거나 말거나 긁긁중인 귀여운 고양이
기지개 쭈우우우욱 켜고, 자기 할 거 다 할때까지 인간은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
뒹굴-
기지개까지 시원하게 켜주고 앞에 와서 툭 하고 누워주는 고양이다
배가 새하얀 이 고양이는 배를 만지게 해주는 다정한 고영씨였다.
찹쌀떡..... 분홍젤리.... 부농코...
하악...사람잡는 귀여움..
까만 털 사이에 히끗히끗 새치처럼 난 하얀털이 인상적인 고양이다.
뒷목부분 하얀거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바닥에서 이리저리 뒹굴다가 벌떡 일어나 의자위로 폴짝 올라가길래
뒤에 앉아보았다.
털 윤기 무슨일이세요 턱시도씨
귀 끝도 히끗히끗. 혹시 묘르신이었을까..?
여기 올라가서도 손길에 눕는 고양이다.
의자 그 틈에 손 들어갈 공간이 있어? ㅋㅋㅋㅋㅋㅋ
손 숨기고 있는 귀요미....
이렇게 누눠있으니 덩치 큰거 너무 보여서 좋다
왕 크면 왕 귀여움
한 자리 차지하고 누운 고양이 옆에 앉았다.
귀를 긁긁... 눈 희번뜩 하는거 아니고 그냥 낮이라서 그런거임 암튼 그럼
하앙... 귀여워.....
고영씨가 나랑 한 참을 놀아주었다, 고맙게.
중성화가 된 상태고, 쉬는 집도 있고, 돌봐주는 사람도 분명히 있는 고양이였다.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면 입양을 갈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고양이들은 살던 여기가 더 좋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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