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핫플레이스 스탬프커피

평화연남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시간이 한시간정도 남아서 에스프레소 바를 가자고 나섰는데, 

지인이 스탬프 커피를 보더니 여기 가보고 싶었다길래 방향 틀어서 바로 여기로 들어왔다.

방금 막 카페 레이어드 보면서 디저트라도 사갈까? 하는 생각 잠시 했었는데 참기로하고 스탬프커피로 입장

 

#스탬프커피

#연남동

 

스탬프커피 입구

나무와 유리 예쁘쥬 그냥 예쁘쥬

가득 쌓여있는 쟁반과 가득한 디저트들.

얼른 입장!

 

스탬프커피 베이커리

선택장애 올만큼 많지는 않아서 딱 좋은 정도의 디저트랄까

그래도 10가지가 넘는다..!! 

이 카페에선 뭐가 유명할까 알아보고 갔으면 뭔가 더 고르기 쉬웠을까

따로 포장해둔 더 단호박이 왠지 베스트일것 같았지만 우린 다른걸 골랐지

 

스탬프커피 바나나푸딩

카운터에 가니 왼쪽 냉장쇼케이스에 타르트랑 푸딩도 판매하고 있었다.

바나나 푸딩도 맛있어보여.

그나저나 나는 디저트를 즐겨먹는 편이 아니라서 대부분 따라다녀서 선택권을 넘겨주는 편이다.

그래서 선택을 못하고 있으면 여러개 말해보라고 한다음 제일 먼저 말한 걸 냅다 집어서 트레이에 올리는 편.

 

스탬프커피 커피메뉴

커피와 음료는 핫/아이스 동일 가격이었고, 곱창전골 먹고와서 라떼가 도저히 넘어가질 않아 아메를 시켰다.

심지어 곱창전골 먹기전에 헤이즐럿라떼 이미 원샷함 ㅎ

 

스탬프커피 1층

판매용 초

스탬프커피

1층 곳곳의 스탬프커피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고 깨끗했다. 

음료를 받아갈 때쯤 머신 뒷쪽 베이커리실에서 디저트를 만드시는데 밖에서 보이게 해뒀더라.

자신감이지.. 쮸아

 

스탬프커피 아메리리카노 베이커리

스탬프커피 2층

요래저래 찍어보았지만 그놈이 그놈ㅋㅋㅋㅋㅋㅋ

2층에 아무도 없어서 사진 찍기도 편했고, 곳곳에 설치된 거울이 있어 기념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편했다.

에어컨도 다 켜져있어서 시원했고 조용했고 너무 좋았다. 물론 먹고 나갈 때 쯤엔 두 세팀 올라오고 1층도 손님이 있곤 했다. 타이밍 잘못 맞추면 대기할 수도 있겠군 싶었던 순간. (물론 웨이팅하면 잘 안가는 사람이긴 함..)

 

잼스콘과 레몬케이크

아아만 먹어도 배부를 상태긴 했지만 디저트를 이렇게나 파는데 안사먹을 수 없어서 자그마한걸 고르게 된게 아닐까 싶은 우리가 고른 스콘과 레몬케이크. 레몬케이크는 상상하는 그맛인데 뭔가 역시나..!ㅋㅋㅋㅋ 잼스콘보단 당연히 더 땡기는 맛이다. 레몬글레이즈는 마법같은 자식이니까 ㅋㅋㅋㅋㅋㅋ 파운드나 케이크나 아주 뿌리기만 하면 만능임 ㅋㅋ 걍 슈가파우더인데도 말이지 ㅋㅋㅋㅋㅋ 잼스콘은 뭘랄까 스콘을 그닥 즐기지는 않아서 잼맛으로 먹었던 정도였다. 

 

스탬프커피 2층

스탬프커피 2층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했더니 1,2층 전부 아무도 없어서 너무 너무 좋았다. 날씨는 덥고 조용하게 쉬다가고 싶은 마음이 컸던 터라 2층에서 커피마시면서 지인과 이야기 나누며 휴식 제대로 하고 돌아왔다. 공연가는 날만 아니었다면 디저트도 몇개 사오면 좋았을텐데, 이미 내 가방엔 랜디스도넛이 있고 그걸 밤 12시까지 들고다니기만 했던걸 생각하면 안사길 잘했던것 같기도하고..ㅋㅋ 최종결론 넓고 시원한 공간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연남, 스탬프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