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운대2 해리단길 산책 지난 일요일은 날이 제법 좋았다. 나는 평소에 약속을 잘 잡지않는편이고, 주말에는 특히 가족들과 시간 보낼 때가 많아서 친구들을 만나는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특히 하루 온전히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본 것은. 꽤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고 어떻게든 땀 흘리지 않게 잘 다녀볼 동선 같은것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아주 오랜만에 만났던 일요일은 바람이 선선했고,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던 날이라 뜨거운 햇빛도 피할 수 있었다. 두달 전부터 약속을 잡았던 보람이 있었다. 해리단길이 형성되고 처음 가봤던 날이다. 부산에 평생을 살고 해운대 근처에 살지만 한 번도 가볼 생각을 못했던 곳. 친구가 어릴 때 살았던 곳이라 많이 바뀐 동네 모습을 보며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 동네가 이렇게 바뀌어가.. 2022. 7. 15. 오늘의 산책, 해리단길 처음으로 가본 해리단길 카페, 식당들이 모여들고 거리가 형성됐다고 들었는데 한 번도 가보진 않았다가 이번에 가봤다. 날씨가 조금만 덜 더웠으면 좀 더 곳곳을 구경했을텐데 내가 보고온곳이 다인지,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나마 날씨가 괜찮던 날이라 조금씩 둘러봤는데 예쁘고 좋았다 호키네유부가 해운대에도 있었구나 깔끔하고 예쁘다 닫혀있어서 못들어갔지만 선글라스 씬 곰돌이가 꼬시는 소품샵에 가봤다 너낌있네 너낌있어 여름의 능소화 너무 예쁘다 볼때마다 예쁘다 가을이 오면 야외테이블에서 이야기 나누면서 커피 마시고 싶으당 버스가 중앙차선으로 다니고, 그래서 신호등도 생기고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가는길은 이렇게나 밝다. 해운대를 너무 오랜만에 와서 다들 우오와 많이 바뀌었어 라며 ㅋㅋㅋㅋㅋ 자주 와야지. 2022.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