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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오늘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그림책

by 오늘의우리 2022. 6. 2.

대만에 여행을 갔을 때, 이 책을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돌아왔던적이 있다. 책쟁이는 여행을 가서도 서점을 들리는데, 다음 대만여행에서 이 책이 자꾸만 아른거려서 두 지점이나 돌아다니며 사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대만 달러로 320원이라 책 치고는 비싼편이었는데 이 그림책을 결국 사왔다. 중국이나 대만에 가기 쉽지않은 요즘 잘 했다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이야기가 나와서 펼쳐보니 새삼 또 예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고양이들을 담은 그림책이다.



봄의 노래

겨울이 가고 따스해진 봄날에 봄비가 내리고 봄을 만끽하며 비를 맞는 아이도 있고  마루에 누워 봄을 바라보는 아이도 있다.


여름의 즐거움

여름과일이 가득한 과일시장에서 과일을 즐기는 고양이들이 가득하다. 수박을 먹고, 과일을 고르는 여름의 일상.


가을의 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쌀쌀해지는 날씨에 찜찔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귀여윤 일상이 그려진다.


겨울의 여행

코타츠에 몰려 앉아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고양이들의 겨울일상이다


벚꽃나무 위, 벚꽃나무 아래
모두 자리를 잡고 고르릉고르릉
고양이들이 자면서 합창을 흔다
이게 바로 가장 미묘한 봄의 노래다

사람들의 일상을 고양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 이 그림들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 그림만 있는건 아니고 한쪽편엔 글 한쪽엔 그림인데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면 더 자세하게 그림을 설명한 내용들이라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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