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내린 앞머리라 날씨 영향을 바로 받는다
그래도 뭐 앞머리 펌만 할 수도 없고 오른쪽만 자꾸 자아를 찾아떠나서 포기했었는데 다이소에 부채사러 갔다가 앞머리만 펴봐? 싶어서 검색 잠시하고 이 제품을 사봤다. 하려는 마음 들었을때 바로 안하면 귀찮아서 안하게 되니까 인터넷 주문은 미뤄두고.


집에서 셀프로 염색하던 습관이 있어서 사실 할 수 있겠지 싶었고 뭐 망하면 모자쓰고 다니지 라는 마음으로 실행에 옮겨봤다
고민하면 뭐가 달라짐?
걍 하는거야

너무 단촐 ㅋㅋㅋㅋㅋ
노란통이 중화제 흰통이 스트레이트 크림
설명 읽기 귀찮아서 블로그 검색으로
크림 바르고 10분-15분
그냥 물로 헹구기
타올로 물기털어내기
중화제 뿌리고 10-20분
미온수로 씻어내고 말리기
이렇게 보고 크림 10분 중화제 13분 하고 끝냈다
스트레이트 크림 바르면 흡수되면서 펴진다던데 진짜임 ㅋㅋㅋ 신기함
근데 앞머리다 보니 약 안묻게하려고 이마에 비닐 붙이고 그 위에 바르듯이 했는데 비닐이 불투명이라 안보이고요 ㅋㅋㅋㅋㅋㅋ 앞머리는 길어서 비닐이 눈까지 덮어야 하고요 대환장 ㅋㅋㅋ
어느 분은 휘는 투명 플라스틱 판때기 같은거 대고 하셨던데 그런걸 대고 하십셔...그럼 안쪽 머리까지 깔끔하게 될 듯
난 보이지 않는 앞머리를 감으로 빗질했음ㅋㅋㅋㅋ
그래서 제일 안쪽머리는 약을 못먹었는지 구불거리고 붙어있네 허허 아쉽

땀흘리고 들어오면 오른쪽 앞머리만 완전 구불구불 쌩 난리를 치는데 어제 스트레이트 하고 와보니 세상에나 겁나 멀쩡함ㅋㅋㅋㅋ
뭐야 신세계여....나 왜 이제 했냐ㅋㅋㅋㅋ
드라이나 고데기로 퍼봐야 밖에 나가는 순간 끝인데
땀이 뚝뚝 흐르고 머리 젖었는데도 구불 거리지않음
반곱슬 감동의 눈물을 흘림
아니근데 반곱슬이 맞긴한데 어느순간 머리가 그냥 생머리로 자라는거임 근데 오른쪽 앞머리만 곱슬머리로 자라는건 무슨 버르장머리임? 그것도 갑자기? ㅋㅋㅋㅋㅋㅋ 걍 그러려니 했는데 펴고나니 세상 편-안
3천원주고 산 스트레이트 약 빗으로 세번 정도 바른게 다라서 100원치 썼을듯 ㅋㅋㅋㅋ
중화제는 염색빗 반대편에 있는 붓으로 발라주는데 너무 콸콸 부어다 쓰는바람에 좀 날렸는데 그것마저 실 사용 50원치 아니냐며...
여튼 유통기한 안지나면 무슨 10년동안 앞머리 펴기 쌉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
앞머리는 집에서 펴보는거 추천
머리 전체?
고통을 금전과 바꾸십셔 자유를 얻으십셔...
중화제하다 눈물 흘리실거유

곱슬머리 특
머리 묶었다 풀면 파마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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