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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오늘

서면 샤브샤브월남쌈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샤브테이

by 오늘의우리 2022. 6. 20.

친구가 맛있게 먹었다며 같이 가보자고 한 샤브테이에 다녀왔다.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샤브 야채와 월남쌈 야채들이 무한인데다 답과 면도 모두 무한에 속해있어서 가격대비 너무 너무 괜찮은 곳이었다. 심지어 육수를 고를 수 있는데 종류가 무려 5가지나 된다는게 매력포인트.

 

위치는 돌솥비빔밥 우정 2층에 위치해있다.(부전도서관옆 말고)

 

 

샤브테이 메뉴판

기본육수는 가츠오/백탕

선택시 1인 1000원이 추가되는 프리미엄 육수는 훠궈/스키야키/오리지널이 있다.

친구가 가츠오에 오리지널을 먹어봤다길래, 이번에는 기본인 가츠오에 프리미엄으로 사천식 마라 육수인 훠궈를 먹어보기로 했다. 마침 소스도 테이블마다 각각 올려져있고, 나의 사랑 땅콩소스가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고기를 찍어먹거나 죽에 풀어먹으라고 테이블마다 계란도 올려져있다.

 

훠궈/가츠오 + 우삼겹 샤브샤브 1인 14,900+ 1,000원(육수) = 15,900원 저녁기준 시간제한 90분!

 

점심은 3천원 저렴하다. 고기는 그렇다치고 가끔 야채도 추가비를 받는곳이 있는데 샤브 재료 무한에 월남쌈 재료까지 무한에 런치 저가격? 진짜 대혜자임.

 

우삼겹

고기도 생각보다 많아서 둘이서 배 부르게 먹었다. 얇은 우삼겹이다니보니 바로바로 익혀서 호로록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맛있고, 고기 육수 우러나니까 아주 끝내준다.

 

훠궈/가츠오

가츠오는 보험같은 녀석이었지. 우린 훠궈  육수에 샤브샤브를 해먹으며 옛생각을 떠올려보고 싶었는데 혹시나 너무 매우면 안되니까 가츠오는 기본으로 하자며 ㅋㅋㅋㅋ 그런데 의외로 훠궈 육수가 맵지 않았고 목에 걸리는 것도 없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것..! 다만, 고기육수가 우러난 육수를 떠먹어보고 싶었는데 훠궈 육수가 너무 빨리 끓고 졸여져서 먹을 수 없었...(육수 무료 추가 가능)

 

샤브샤브

처음엔 훠궈 육수엔 조금만 넣자며 실험적인 양만 넣었다가 입맛에 딱이라 마구 때려넣었음 ㅋㅋㅋㅋ 하 맛있잖아...

소스에 찍어서 먹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음..!! 1인 1팟에 땅콩소스 가득 담아서 먹던 오래전 이야기 나누며 또 웃기 ㅋㅋㅋ

역시 오래 추억을 함께 간직한 친구가 여전히 곁에 있다는건 너무 고맙고 행복한 일인것 같다.

 

월남쌈 야채들

샤브 야채 두 번, 월남쌈야채 두 번 먹고 끝! 면을 넣어서 먹거나 죽을 만들어 먹고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더이상 먹을 수 없었다고 한다... 

 

맥주를 안마셨다면 더 먹을 수 있었을까 ㅋㅋㅋㅋ 

칭다오 큰벼이라서 두잔씩 나눠 먹으니 딱인데 너무 배불렀어....

 

샤브테이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한 매장에 음식들 바로바로 채워지고 직원들 친절하고 시원하고 자리 널널하고 모든게 괜찮았던 곳..! 런치로도 한 번 즐기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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