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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산책의 날들 폭풍전야 같다고 했었나 날씨가 너무 맑고 더워서 갑자기 다시 여름이 된 것 같았는데 그게 태풍 영향권에 있어서 였다는 글 보고 히익.. 여름이 되면 무성하게 자란 풀들보며 여름이 확 왔음을 느낀다 비록 지금은 처서도 지나고 가을이 오는 중이지만 여름냄새 나던 순간 진짜 더웠다 그래도 이렇게 풀숲가득 푸른잎들이 하늘을 메우고 초록을 뽐내는것도 곧 사라질거야 다 낙엽이 되어 떨어지겠지 계절이 서서히 지나간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 물이 콸콸 흐른다 이 하천의 물 흐름을 보며 느낀다 비가 얼마나 왔고, 물이 얼마나 찼고 그래서 얼마나 흘려보내는지를 보면서 물소리도 공기도 시원하다 물이 콸콸 흐를 때 옆을 지나면 차가운 공기가 닿아 걸어오느라 더웠던 열기가 식는다 자연의 바람과 힘 물이 흘러내려오는 시작점 가장 .. 2022. 9. 6.
7월 주간일기 블챌은 아니고요 퇴근이 늦어서 잘 볼 수 없는 밝은 하늘 그러니까 보일 때마다 꼭 담아둬야 한다 장어먹으러 오래서 냅다 달려가는 중 전포초 앞에서 타면 10분에 도착하는 ㅋㅋㅋ 너무 좋다>< 어느새 낮이 짧아진 기분이다 아무리 더워도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변한다 느껴지지 않아도 다 알아서 흘러간다 너무 좋은 배롱나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음 예쁜건 볼 때마다 담아줘야함 어라 무지개 뜬건가? 그냥 쨍한 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무지개빛깔 너무 선물같잖아 이제서야 보는데! 와 길 미쳤다 진짜 너무 좋아 끝내준다... 사람없는 평일 오전 사랑한다 이거에요 배롱나무는 컬러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하다 볼 때마다 입밖으로 예쁘다 말해준다 예쁘다 예쁘다 해줘야 해 보통의 퇴근길 해가 넘어가고 어두워지기 직전 퍼렇고 회색..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