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산1 홀리듯 다가간 반짝반짝 광안리 해수욕장 무심코 돌렸던 시선에 지나치지 못하고 건너갔다 구름가득한 하늘과 파도치는 바다가 너무 예뻤던 날 나 분명 바쁘게 어딘가를 가야했는데 바다는 못참지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고 바람도 제법 불었던 날 서핑하는 사람들 보면서 내내 바다앞에 서 있었다 발 앞까지는 오지 않을 파도를 보면서 파도가 길게 치는 날의 바다는 더 예쁘다 물론 해수욕장이라서 더 예쁜것도 있겠지 위협적이지 않으니까 사람이 손톱만하게 보이는 넓은 바다를 보고 있으면 답답한것도 없는데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광안리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이 가득해서 동시에 여러사람이 생각난다 잃어서 잊혀진 사람도, 되돌리지 못한 관계가 된 사람도,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도. 바다 너무 너무 좋다아 반짝 반짝 포슬포슬 내사랑 광안리 바닷가 2022.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