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잊지말자, 나의 하루 하루
나의 하루하루를 기억해주는건, 내가 그때 그때 남기는 기록들 뿐임을 잊지말자
아주 시간이 흐른 후 지금을 기억해낼 때 이 순간만으로도 그 날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많이 기억하고, 기록하자.
그냥 문득, 소품샵에 들어가본날
소품샵에서 뭔가를 잘 사지 않는편이라 잘 안가는데 이 날 그냥 스르륵 들어가 스윽 구경을 하다가 귀여운 스티커를 샀다
뭐야.. 고양이 사랑행
가을이다
가지마 가지마...
호에에에에에엥
가을 햇살아래 낮잠자는 치즈냥...
쏘 러블리
예에><
크리스마스땐 지오디랑><
붕어빵의 계절
나 진짜 너무 사먹는데 자제 좀 해야할듯
약간 밥대신 먹어...
캬... 이 사장님 잘 굽네...
구름이 너무 예뻐서
기특해 죽겠어 아주....
갑자기 편의점 뛰쳐가서 과자를 막... 왜 이래
발팩, 손팩 ㅋㅋㅋㅋㅋ
아니 예전에는 참 여기저기 많이도 관리하고 살았네
지금은요?
귀찮습니다..
네 그냥 자고싶어요
오랫동안 목에 두르고 있던 목걸이을 풀었다
끝난 인연에게 인연이 시작될 때 선물로 받았던 목걸인데
벌써 10년도 넘었네 그러고보니
헤어지고도 내내 하고다녔던 목걸이라 풀고나니 허전해서 종종 목을 쓸어보긴한다
전화번호도 바꾸었고, 반지는 진작에 빼서 나만의 반지를 끼고있고, 이제 마지막이 목걸이였다
이제 진짜 모든걸 끊어냈다는 느낌이랄까. 사실 뭐 목걸이 하고 있는다고 연결이 된 연도 아닌데 그냥 내가 날 위해 산 것들로 나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저 한 구석에 계속 자리 잡고 있었던것 같아서.
이제 조만간 목걸이를 새로 하나 사야지
마음에 쏙 드는걸로
식물에게 정들이는중
나의 스킨답서스들 아주 무럭무럭 자라는데 다 다른 무늬로 자라는게 너무 이쁘고 기특해죽겠다
처음에는 플라스틱 통에 담긴 두 개를 사와서 좀 자랄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쭉 자라나면 뿌리 부분 살려서 수중재배를 했었다 그렇게 진짜 많이 잘라다 키웠고, 뿌리를 왕창 내렸을 쯤 다시 화분에 따로 심어주기 시작하니까 흙에서 무섭게 자라난다 위로 조금만 자라고 이렇게 늘어뜨리듯 자라나질 않아서 왜이렇게 안자라지...했는데 줄기를 내기 시작하니까 마구 길어지는데 이뻐죽겠.... 제일 긴 애부터 먼저 심은 아이들!
물에서 재배중인 스킨답서스 자식들이 엄청 많은데 화분에 다 옮겨주면 진짜 너무 많을것 같긴하지만 옮겨줘볼 예정
물에서만 자라니까 뿌리는 잘 내리는데 애들이 그대로 멈춘다 더 자라질 않아..
여튼 너무 예뻐 이사가서는 바람도 많이 맞을 수 있게 환기도 엄청 시켜줄게><
부지런히 눈에, 마음에 담아두려고 시간내서 밤에도 다녀온 산책
시간 날 때 또 오겠지만 이제 사는 동네가 아닐테니, 그리워하지 않게 자주 다녀와보려고 한다
동네에 마음을 붙인다는게 뭔지 몰랐는데 혼자 살면서 조금 그런게 생기네
낙엽밟고 다니기
바스락 바스락
고양이들 하나도 못만나고 돌아가는길
아쉽다
보고싶다고 냐옹쓰들
2-3일 있다 먹으라면서요
4일짼데 딱딱함이 그냥 감이에요.....
억지로 잘라먹었더니 떫더라....
2개 천원
아 3개 천원 해달라고요 ㅜㅜㅜㅜㅜㅜ
3개가 딱 좋은데 말이에요 ㅜㅜㅜㅜㅜㅜㅜ
2천원치 사서 한방에 먹어치웁니다
잘 굽는단 말이지..
위에 붕어빵이랑 당연 같은 집
언젠가 아저씨가 날 단골로 알아봐줄 때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역시 막걸리는 생탁..은 아니고 그냥 오랜만에 먹어봄
맛있다아
최근본 상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글스럽게도 세탁기, 건조기 검색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아래 윤정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