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청소 숨고 어플을 통해 의뢰해보기 견적받고 결제하고 일정잡기 결과는 선정 실패 불만족
숨고:숨은고수 - 800만명이 선택한 전국민 생활 솔루션 (soomgo.com)
나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알아보다 지쳐서 다 때려치고 싶어졌다...
이사를 직접 하는것도 처음이고, 가전 사는것도 처음이고, 청소며 뭐며 전부 스스로 하는게 처음이라..
그냥 풀옵션 오피스텔에 들어가 사는건 그냥 껌이었다.. ㄹㅇ 독립이 사람잡는것임을 뼈저리게 느끼는중
일단 시세를 모른다.
세상 물정도 모르는데 이런 시세를 알턱이 있냐...
그래서 신발장 제작이나, 페인트 칠 같은것도 의뢰해보고 대략적인 금액을 알 수 있었는데, 실측이 필요한 부분이라 각 업자분들에게 일일이 가보라고 할 수는 없어서 오프라인 인테리어 업자분께 하고 말았는데 뭔가 비교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긴 했다.
그리고 대망의 청소
페인트, 붙박이장 끝났고 청소를 해야 카페트를 깔든 가구를 들이든 가전을 들이든 할 것 같아서 청소업체를 알아봤다
입주하려면 좀 멀었어서 사실 최대한 미루고 싶었는데 청소를 해놔야 뭐라도 할 거 아냐!! 라는 엄마의 말에 얼른 약속을 잡았다.
숨은고수, 숨고에 의뢰를 넣었었고 평수랑 방개수 베란다 수 등등을 넣으면 대략적인 견적을 알려준다.
후기나 사진등도 있으니 보고 고르면 되는데 결국 이것도 직접 가보고 추가금이 나올지 아닐지 확인이 되는거라서, 일단 하려고 마음 먹은곳에다 현장방문을 의뢰했다(무료) 마침 사업장이 같은 구이길래.
다녀오시고는 베란다가 조금 넓다고 5만원을 추가로 받으신다고 했고, 나머지는 봤을 때 크게 추가금 들것 같지 않다고 말씀하셨고, 창문에 붙여진 태풍의 흔적인 테이프 자국 제거를 서비스로 해주신다고 했다. 오예! 처음엔 그거때문에 5만원 추가 인줄 알고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서비스해주려고했다고 ㅋㅋ 성격급하다 정말..
비어있던 집이 아니라 최근까지 살다가 나간 집이라 사실 집이 그렇게 더럽지는 않다.
보일러실이랑 베란다는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보고 나머지 거실,방, 화장실등이 괜찮아서 사실 난 돈 깎아줄 줄..
그러기야 하겠냐만.. 기대는 좀 했었음 ㅋㅋㅋㅋ
여튼 더 알아봐야 뭐하겠나 싶고 얼추 비슷하겠다 싶어서 결정을 했고, 숨고페이로 결제를 했다.
면적상 견적은 28만원이었고, 추가 5만원 해서 33만원으로 결정됐다. 깎아달라고 하고싶었지만 ㅋㅋㅋㅋㅋ 입이 떨어지지 않네...휴..
숨고페이는 작업이 끝나면 확정하는거라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그리고 채팅으로 기록들이 다 남아서 서로 다른 말 나오지 않게 세세하게 적어놓는것을 추천한다. 처음에 전화로 했던 금액보다 거래금액 더 붙여서 결제 올려서 이야기해서 다시 낮췄다. 깜빡했다고는 하지만.... 당장 어제 밤인데 ㅎㅎ 확인 잘 하시기 바람
숨고에서 9300원 수수료 가져감
그래서 몇백원 모자란 34만원을 결제했다
30만원씩이나 주고 청소를...? 하며 내가 할까 했더니 엄마가 '니가..?' 라는 표정이었지만 말로는 그냥 편하게 업체 부르라고 했다.. 내가 하는 청소가 미덥지 못한건 인정.
그나저나 진짜 할 거 너무 많아서 다 취소하고 그냥 오피스텔 살고싶음... 오피스텔 살 때는 넓은집 가고 싶었는데 이사 청소 가전 가구 생각도 못한 멍충이..
여튼 맡긴 곳에서 청소 끝나면 보고 업체 공개여부를 결정해보겠음 그 업체도 후기가 너무 극과극이라 ㅋㅋㅋ 쉽지않다🤦♀️
+
청소후기 = 그닥 정도가 아니라 생각할 수록 열받음
내 몸 고생안한건 참 좋은데 역시 내마음같지 않다......
페인트 100만원 넘게 주고 해놓은건데..
휴지 달랑 한 장 있어서 저것도 닦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찍은거.. 휴지 쌔까매짐....ㅠ
입주하기도전인데 남의집 문지방을 저렇게 밟고다니는 청소업체...?가 존재할줄은 나도 몰랐어요.....
나도 한 번도 밟지않았는데... 심지어 문지방은 밟지도 않을 거고..
페인트 바른거 이거 조심해달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심지어 신발로 밟고갔다^^
내가 엄마가 옆에 있어서 참았지만 속으로 개쌍욕했음
이정도면 청소 끝난 방을 신발 신고 나간게 아닌가...
들어갈 때 밟았으면 청소가 됐어야 했고, 나갈때 밟은거라면 신발신고 다녔다는 소리 밖에 안되는데 진짜 무슨일이야청소다했다고 좋다고 거실에 누웠다가 왔는데....
근데 사진 보내준거에 세세한 부분 하나도 안보내주고 전체적으로 찍은것만 보내주던데 찍으면서 이거 밟은듯...
여기 올라가서 사진 찍을 생각을 하냐.. 청소 다 된 집에 신발신고 들어가서....
어휴 .. 솔직히 우리집 진짜 수월한 편이었는데 베란다 빼면...
그래도 맡기자해서 맡겼는데 이정도면 그냥 내가 했어도... 아냐아냐.... 이러고 계속... ㅠㅠ
좀 아깝긴하다..
이것도 처음엔 어?? 했는데 이건 오래된 창문 옆퉁이에서 닫을때마다 포스스 떨어지더라 아이고 ㅋㅋㅋ 그래도 닫았다 열때마다 분명 눈에 보였을 텐데....🤷♀️ 그냥 내가 하기로 한다..
아 이래서 집안살림이 티가 안나는구나아아아 ㅋㅋㅋ
그래도 청소 된 집에 이제 누워서 쉬다가도 나올 수 있고 좋구만. 카페트도 시키고 가전도 들이고 차근차근 해야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했으므로 업체명 밝히지 않겠음.. 숨고 후기도 기깔나게 쓸려고 했는데 못쓰겠네🙄
싱크대상판이 진득거리는거 같길래 혹시나하고 닦았다가 기겁하고 말았지....
뭔 판도라의 상자임..?
가스렌지 곧 설치할거라서 주변 미리 좀 닦으려고 닦다거 저 노란이물질들 너무 많아서 내가 다 닦으면서 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욕하면서 다 닦아냄...
이게 안거슬릴 수가 있구나 청소가 전문이고 그걸로 돈을 버시는데... 청소 끝난지 1주일이라 먼지나 그런건 신경 안쓰는데 이건 찌든때였음...ㅋ
약간 이정도면 그냥 보일러실, 베란다, 화장실, 후드 하고 가신게 아닌가 싶고..하..
시간도 자기멋대로 하다가 5-6시간 비우고 나갔다가 와서 하질 않나.. 아 생각할 수록 짜증나..
나도 이게 차라리 주작이면 좋겠다....
그들은 정말로 싱크대 먼지만 제거 한 것 같다
물티슈로 슥 지나가기만 해도 이렇게나 나오고...
물티슈 위에서 손톱으로 두번만 슥 그어도 저 노란자국들 제거되더라.. 그리고 싱크대 문짝 교체하면서 생긴 나무 뚫을때 나오는 먼지..그대로..^^*
대체 뭘 한거야....?
진심 돌겠음...
수전 근처엔 아예 닦은 흔적 없는곳도 있었는데
나 진짜 제대로 호구잡혔네
숨고 첫 사용이었는데 탈퇴할라고...🤷♀️
생각할수록 아깝다 내 돈..